<기다림과 시간>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4-02 17:32
조회
526
<기다림과 시간>

그대를 기다리며
떠오른 추억은
날 미소짓게 하고
눈물 흘리게도 합니다.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들듯
험하기만 한 우리의 삶
날아가는 듯한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대와 함께한 찰나의 시간은
흐르기를 멈춘 정지된 시간
나는 시간을 잊고 영원의 지평에서
그대와 손 잡고 서 있습니다.

고통도 이별도 없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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