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선포하고 은혜의 선물을 언박싱하는 하루!

작성자
김미성
작성일
2019-11-22 13:55
조회
1529
사랑방 예배를 드리며 자매님들과 은혜의 시간을 다시 한번 나누며...

10년동안 나의 쬐끔의 성장에 다시 한번 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랑방 자매님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계신분들이라 다 참석을 못하셔서 많은 것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쌓여있는 은혜, 흔적을 남긴 말씀들이 다 있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순장님... 그렇게 말씀듣고 와서 또 창세기 3장처럼 되어버려 속상했어요..."라고 자신을 안타까워하는 모습만으로도..저는 그렇게 감동되고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10년 전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우리 교회온지 1년밖에 되지 않을 무렵... 김덕신 목사님을 처음 만나고... 무언가 내 가슴속을 채우던 그 날이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 저도 그당시 그렇게 말씀속에 살고 싶은데도... 생활로 돌아오면 무너지는 나의 현장들을 보며.. 참 힘들어했었는데...

물론 아직도 그럴때가 많이 있긴 하지만.... 10년의 시간을 많은 훈련의 시간들, 그리고 말씀의 현장 가운데 있으며... 2장에서 3장으로 가는 시간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길어진 것 같다고 저도 함께 고백하였습니다.

자기의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모습들에는 차별, 분노, 낙심, 자랑, 취미... 등등이 있지만 열등감 역시 자기의로 나타나는 모습 중 하나임을 알게되며.. 순장으로서 리더로서 잘하고 있는것인가를...고민하며 드러나는 나의 작음을 볼 때마다.. 괴로워하고 위축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것이 나의 의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열등감이 있을  때 나는 3장의 언어를 사용하고 3장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되는구나..그러다 보니 나는 육신의 생각을 하며 사망으로 가고 있고 내안의 평안은 깨어지고 나를 세상 무엇보다 존귀하다 하신 하나님 말씀을 잊게 되는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라는 말씀을 더 마음에 새기며 더 구체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순간 순간 오는 이런 3장의 생각들을 버리기 위해서는 진리를 배우고, 가르치며, 선포하고 하는 일을 매일매일 해야 함도 사랑방에서 나누었습니다.

말씀을 나누던 중 "언박싱"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언박싱은 어떤 포장이 잘 되어있는 상품을 개봉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언박싱을 하며 너무 설레어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유튜브로 찍어 올리며 그 설레임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삶은  언박싱같았습니다.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개봉하며 느끼는 설레임..감동  말이죠....  그래서 오늘의 삶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기대하며 하나하나 열어가며 오늘도 승리만을 선포해주신 하나님의 천국을 이 땅에서 매일 누리는 것... 그래서 죄성인 나의 모습을 말씀속에 지워버리고 오늘을 기대하는 삶. 그리고 2장의 삶을 누리게 하는 것.

말씀이라는 큰 선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는 김덕신목사님 덕분에 저의 사경회는 내내  설레이고 행복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내년의 말씀의 언박싱을 기대하며 더 많이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대적이었던 저를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자녀삼아 주시고 함께 식사자리에 앉게 해주신.. 하나님의 보좌앞에 가게 해주신 하나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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