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익을 버리며..

작성자
이아현
작성일
2019-11-21 01:03
조회
1075

10번의 집회중 7번을 참석하며 듣는 모든 집회가 은혜였지만 그 중 하루를 선정하자면 7번 째 였던 자기의와 우상에 관한 집회였습니다. 다를 때는 조금씩 졸기도 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때는 왠지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졸지 않고 또한 단 하나의 말씀도 놓치지 않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하나님게서 이 주제에 말씀을 내게 들려오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계속해서 생각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가 알고 있던 우상은 정말 세상 가치관에 따르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회를 통해 나를 위해 사는 것도 우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살아가고 하나님과 비교하여 그 어떤 것이 하나님을 이겨버리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 과연 내가 매순간 하나님을 선택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연약하고 부족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생각해보고 내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사람에게 다 다른 사명이 있기에 굳이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필요가 전혀 없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저 하나님께 계속해서 날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물어보며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모습.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무료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판단할 때 나의 생각과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 나의 의가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진것처럼 되어 버린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을 나의 의로 인하여 진실로 믿어버리고 결국 아픔을 겪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되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고 의지하는 주의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10번에 집회를 수고로 헌신해주신 김덕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집회때 들은 모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자기 의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이 아닌 주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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