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필요(의) 를 채우기 위해 설교를 듣고 있지 않나??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19-11-20 09:58
조회
1554
하나님께서는 저를 3년전 은혜의 교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주님의 보혈로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았고 3년 이란 시간동안 영적으로도

아주 조금 성장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저는 수많은 종교인에 불과했습니다..

이 교회, 저교회 옮겨다니며.. 말씀보다는 나의 필요를 채우려고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 지루하고,, 따분하고.. 시간만 때우다

가고.. 나름대로 교회다녀왔으니 위로받았어 하면서말입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정말 우연히 은혜의 교회로 인도 받았고..

처음 예배에 참석했을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차분하고 나즈막한 목사님의 설교가 제 귀에 들려왔습니다..

그 당시 믿음도 전혀 없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저였지만.. 목사님의 설교가 제 귀에

정확하게 들려왔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그 시간을 회상해보면 목사님께서는 수많은 거짓교사의 설교처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닌 설교의 진지성을 지니고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분이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그 날 그렇게 말씀이 제 귀에 들려왔고 은혜받아서 펑펑 울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때는 은혜가 뭔지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은혜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저는 3년 이란 시간 동안 자기 의를 채워주는 말씀이 아닌 자기 의를 책망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본질적인 정신을 담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회개하고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감히 영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성장했다고

생각됩니다..

김덕신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목사님에 대해서 은혜의 말씀으로 높이 평가해주실때

많은 공감이 가는 것은 아마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변함없는 말씀의 진지성을 전적으로

깊이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자기 의는 율법에 대한 무지와 이해가 없어서 나온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율법을 통해 죄를 꺠닫고 예수님께로 나아가야합니다.. 율법은 나를 예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로써 율법으로 부터 이기게 하시고 새 언약을 주심에

자기의를 버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자기 의는 잠시 있다 떠나는 고난이 아니라 가시라고 말씀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자기 의는 평생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합니다.

고난과 가시는 자기 의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평생을 겸손함으로 살게하기 위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구원을  받앗지만 자기 의라는 함정에  언제나 항상 또 다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의 간곡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가시를 제거해 주지 않으셨나 봅니다

이처럼 나의 기도도..

때론 원하지 않는 응답으로 돌아오더라도 낙담하거나 원망하지 말아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바라는 기도는 우리가 진정 무엇을 구해야할지도 모르는 무지한 자

이기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저는 무엇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면서 기도하지만..

성령님은 저의 지각보다  더 뛰어난 지가으로 넘치도록 알아서 바꾸어주시고 계시는

은혜를  잊지말아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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