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1번 되어주세요

작성자
허유정
작성일
2019-11-20 07:48
조회
1042
성인이 되고 저의 예배참석을 더 이상 엄마가 통제할 수 없던 그 때.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생활을 하면서 모든 예배와 억지로 끌려갔던 금요철야, 각 부흥회로 부터 자유함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헌신은 커녕 너는 매일 교회에만 있냐던 세상친구들과 주일을 일요일로 자유롭게 만남이 좋았습니다. 세상에 속한 모든것에 자유가 있었고, 나의 삶에 하나님이 없는 것이 전혀 불편하다고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15년. 저는 세상에 속아 살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계속 속아서 살고 있었을 '나' 라는 존재를 우리 은혜의교회로  인도하시고, 자기 의가 강한 내가 나에게 주었던 상처를 말씀으로 위로하고 회복해주셨습니다. 20년 교회안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을 알지도, 만나지도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사는 죄 가운데 산 나의 20대는 텅 비어있습니다.

하지만 우연이 마침이 되는 그 순간!  말씀을 통해, 베델을 통해, 전폭을 통해 더 깊게 만나주신 나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꺼라고 교회안에서 그리고  모든 관계속에 조심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곧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바로보게 되는 나의 많은 의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나의 삶 모든 것에 있는 자기 의. 차별의 눈 거기에서 오는 분노와 멸시 자기자랑. 본질적으로 같은 우리인데 나는 누군가를 나보다 낫게 혹은 낮게 바라보며 나의 의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안에 사는 것이 얼마나 평안한지 깨달았음에도 여전히 세상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저는. 습관과 하나님을 빈번하게 오가는 사람입니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그 횟수가 점차 줄어들기를 기도하고 내 의지를 하나님께 위탁하는 연습을 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지만 구하는 것에 하나님은 안 된다고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기에, 힘써 구하지 못했던 저에게 먼저 구해야 할 것(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진리)에 확신 주심도 감사합니다.  응답은 내가 구하는 것에 대한 YES 가 아니다. 바른 답을 주시는 것이다!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힘써 구해봅니다. 더불어 나의 사명을 깨닫게 해주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하나님 저의 가시까지 감사 할 수 있는 마음 허락해주세요. 창세기 2장에서만 살겠습니다! 오전의 말씀도 기대하고 사모하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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