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님의 선연한 말씀과 모습 ♥ 그립습니다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4-04-15 12:34
조회
271
지난 주 금요일에는 원로목사님 2주기 추도예배 및 윤슬상 시상식이 김포 수양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벌써 저희들 곁을 떠나신지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무척이나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추도식이 진행되기 전 시간을 내어 묘소를 찾아 마음에 담아둔 부끄러운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추도식이 시작되기를 먹먹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목사님의 모습과 음성이 담긴 영상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내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원로 목사님께서 동역자와 교회를 얼마나 존귀히 여기시고 사랑하셨는지를 다시 한 번 저의 생각, 감정,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보고 들었던 원로 목사님의 음성이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귓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신 사도행전 Acts 29,

가르쳤더라.. 가르쳤더라.. 가르쳤더라..

우리 은혜의 교회가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교회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 안에 그런 소중한 신 사도행전

Acts 29이 아름답게 계승돼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원로 목사님의 은혜 가득한 말씀들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묵상해봅니다

2년 이란 시간동안 Acts 29장을 삶으로 살아내며 제 마음 판에 한 구절 한 구절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해주십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윤슬에 담긴 의미도 마음에 담아 봅니다

목사님의 주옥과도 같은 말씀과 모습들이 햇빛에 비친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일렁이어 저의 마음과 기억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은 언제나 어떤 상황이든 어떤 조건이든 선하신분, 이 고백이 내 신앙의 자산이 되어야한다 ”

 

“ 못 견딜 만큼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은 선하시다 라고 선포하는 삶.. 그 사람의 믿음의 농도이다 ”

 

“ 인내란 하나님은 반드시 선하시다 라는 확증이 있을 때 가능하다. 안 그러면 몇 번 참고 참다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신앙이 만신창이가 된다 ”

 

“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함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 라고 선포하는 삶과 깊이 연계되어 있다 ”

 

“ 시험은 나의 신앙적인 자세와 태도에 따라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연단으로.. 내 운명의 목덜미를 잡는 끈적끈적한 유혹으로 달라질 수 있는데 매순간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가는지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

 

“ 어떤 연단이든 어떤 유혹이든 끝날 때가 반드시 오는데 과연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공급이 우리 삶 가운데 얼마나 깊이 아로새겨 졌는지가 참 중요하다 ”

 

“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오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만이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바른태도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

 

“ 잘못된 공정성이 내 안에 들어오게 되면 항상 자신이 중심이 되고 매 순간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엔 분노만 남게 되며 분노의 대상이 하나님이 된다. 하나님은 결코 선하지 않으시다 라고 선언하게 된다 ”

“ 내 판단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선으로 선언하는가가 중요하다 ”

“ 긍휼이란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정체성.. 절대 공로 앞세우지 않고 표시내지 않고 자랑하지 않는 것 ”

 

“ 연보(십일조)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권자임을 선언하는 전 인격의 출발점. 진정 예수를 믿고 예수와 함께 죽고 산다고 고백하면 십일조는 가벼운 것이 되야지 무거운 짐이 되면 안된다 ”

 

“ 드림의 기쁨.. 행복은 자유로운 것.. 자유가 없으면 억압이고 고통이다.. 내 마음에 억압이 있다면 다른 우상을 섬기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

 

“ 세상의 모든 시험, 물질, 육체, 시간은 선악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나 우리의 신앙적인 태도와 자세에 따라서 선과 악은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다 ”

 

“ 누군가를 섬기는 행함은 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자랑질 이나 하나님께 공을 쌓는 행위는 악한 것이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믿기에 하나님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나를 통해 돕는다 생각해야한다. 나는 선행을 베푼 것도 아니고 선하지도 않다 오직 하나님만이 선하시다 ”

 

“ 그 사람의 말이 곧 그 사람의 신앙이다 ”

 

“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말이 그들을 멸망케 했다. 믿음의 사람의 언어와 세속적인 사람들의 언어는 판이하게 다르다. ”

 

“ 야고보가 말하는 행함이란 착한 행실,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위가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은 선하시다 라고 선포하고 그 선하심을 우리 삶을 통해 완성해 나아가는 것 ”

 

“ 하나님은 다른 것에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빼앗기는 것을 정말 싫어하신다.. ”

 

“ 내가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해주세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 기도해야한다 ”

 

“ 나의 계획, 나의 열심이 나의 의가 된다면 욕망이 될 수 있다. 성경은 그것을 악하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은헤가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마음이 중요하다 ”

 

“ 세상을 사는 선명한 기준은 어디에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당신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것 ”

 

“ 하나님께서 내 주위에 아픈 사람, 어려운 이웃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하시는 이유이다”

 

“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의 의미는 나의 입 앞에 게신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나의 입술을 제어해야 한다. 성경은 원망을 우상숭배와 동일하게 여긴다 ”

 

“ 원망은 하나님의 사랑과 호의를 배척하는 행위이며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호의, 선하심을 부각하고 선포하는 행위이다 ”

 

“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라고 고백하지 않으면 예배당에서 드리는 모든 나의 예배는 주님 앞에 하나의 쇼가 될 수도 있다 ”

 

“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난 아무것도 아닌데 맹세의 중심은 내가 되기 때문에 맹세하는 것은 위험 할 수 있다 맹세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구와 갈망이 있어야 한다”

 

“ 공동체는 어떠한 판단도 정죄감도 있으면 안된다. 동역자의 연약함이 죄와 연결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드러내기를 껴려한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한 번도 나무라 하신 적이 없다, 연약함이 죄라 생각 드는 건 내 마음이 끈적끈적한 유혹에 빠져 있기 떄문이다 ”

 

“ 리더,, 순장이 된다는 것은 내가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이 아니더라도 내가 처한 상황 인 것처럼 기도하는 것 ”

 

“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게 연합하면 너는 많은 과실을 맺을 것이다 너는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로부터 영광을 받을 것이다.. 그 열매가 바로 신앙의 행함과 매칭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

 

“ 내가 오늘 누군가를 위해 기도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라 ”

“ 오늘 나는 누구와 함께 합니까? 나는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무엇을 말합니까 그게 당신의 영성입니다 ”

♥ 인사 말씀을 전하시며 애달프게 눈물짓던 사모님의 모습이 눈앞에 자꾸만 아른 거립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의 손길이 항상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체 2

  • 2024-04-15 20:02

    말씀을 선포하시던 목사님의 모습이 눈 앞을 스쳐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4-17 17:54

    귀한 고백가운데 목사님의 메세지를 정리해주셔서 다시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