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억지로 맨 십자가

작성자
13-2 윤은영
작성일
2024-03-30 09:31
조회
107
3/29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라
(막15:21~32)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지나가는데 군인들이 그를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지역으로 끌고 갑니다. 군인들은 예수님께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님께서는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를 못박은 때는 오전9시고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썼고 강도 둘을 하나는 예수님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매달았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며 예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말하며 십자가에 못 박힌자들도 예수님께 욕하였습니다.

*구레네 시몬
시몬은 사실 지나가는 사람들중 하나였습니다. 비록 억지로 십자를 대신졌지만 오히려 억지로 맨 십자가는 주님께서 그를 부르신 불가항력적인 은혜였고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선택이었습니다.
억지로 맨 십자가를 맨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된 후에 그가 맨 십자가는 그의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랑거리가 되었을 것이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가운데, 자신이 동참했다는 사실로 인해 감격했을 것입니다. 억지와 굴욕의 십자가가 감사와 영광의 십자가로 변한 것은 복음의 역사이시고 복음의 능력일 것입니다.

고난은 늘 없길 바라고 나에겐 존재 자체를 거부하고 늘 자만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부족하지않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에 의존하여 의미부여하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억지로 주워진것 처럼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온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늘 다시한번 이 모든걸 알고 계신 하나님의 선택이고 저를 선택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주위에 흔들리지않고 늘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녀다운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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