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수치와 고난을 당하시다_고난너머의 영광

작성자
구진숙
작성일
2024-03-28 23:58
조회
93

3/28 나를 위해 수치와 고난을 당하시다_고난너머의 영광(고난주간 4일차)_막15:16~20

주께 네 혼 맡기겠나 최후 승리 믿으며

걱정 근심 어둔 그늘 너를 둘러 덮을 때…

주님이 지셨던 십자가는 커녕, 일신상의 어둠의 그늘에 눌려 허우적거리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당하였던 조롱과 멸시 그리고 가혹한 채찍질…

고난과 죽음, 이것만큼은 멀리하고픈 베드로가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주님, 저는 그런 고난 짊어지기 싫으니 고통없는 영광만 저에게 안겨주세요. 많은 것 바라지 않아요, 잘못된 판단이나 억압에는 항변도 해야겠구요. 어려서는 몰라도 이제는 초라한 모습은 죽어도 싫어요. 남들 누리는 만큼 누리고 살고도 싶어요. 이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라고 외치는 저의 모습을 베드로 위에 겹쳐 봅니다.

그 때 예수님이 돌이키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마26:53~54)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6~7)

예수님은 자신의 안위가 아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일하심을 위해 기꺼이 고난에 침묵으로 감당하셨습니다. 유한한 이 땅의 영광이 아닌 영원한 나라의 영광을 위해!

“웃시야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사6:1~3)

예수님을 믿으며 고난을 제거하고 싶지만,

예수님을 따름은 고난을 생략할 수 없다는 목사님 말씀을 마음으로 더 깊이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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