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말씀...

작성자
김지은J
작성일
2021-02-19 10:55
조회
1499
이번 주 새벽기도 말씀을 들으며... 참 많은 마음의 울림이 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젊으실 때 아이 아파서 세강병원에 다녀온 후 사모님께서 하셨다는 결단의 말씀,

(만약 저였다면 원망의 말이 입에서 나왔을 것 같은데 말이죠...)

최근 어려운 다른 교회를 섬기신 일과 도움을 받은 암에 걸린 어떤 교회 사모님께서 하셨다는 고백,

 

그 말씀을 전해들을 때 저에게 들었던 마음은...

우리가 아주 대단한 일을 많이 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행동 하나, 아주 작은 마음 하나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고 계시니

늘 모든 마음과 행동을 그 분께 향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엔 아버지께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시겠죠...

 

최근 모이지 못하고 비대면으로만 만나면서...

교사의 자리에서, 전폭 훈련자의 자리에서 내 자신이 초라해 지고.. 뭘 해야할지 무기력해짐을 느꼈는데

말씀 후에 자신감을 갖고 기도했습니다.

 

내가 맡은 학생들 하나하나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복음이 전해지고 심어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아직 제가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받고 무엇을 해 주실지 기대하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우리 공동체에 속한지 4년밖에 되지 않고 교사가 된지 3년차인 제가 무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0년간 제자훈련을 하시고

어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으신 우리 목사님 사모님 을 떠올리니...

그냥 묵묵히 기도하고 시선을 하나님께 향하며 이자리를 지키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작은 자에게 롤모델이 되어주시는 목사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 공동체를 지켜주신 동역자님들 너무너무 귀하고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공동체로 이끌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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