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축복의 주일....

작성자
김수희
작성일
2023-11-20 13:39
조회
128


한영혼을
말씀의 자리에 와 앉게 하는것이
얼마나 많은 기도와 수고와 정성의 손길이
필요한건지 절실히 알수 있었던 오늘..

작년봄에 시집간 딸에게
한영혼 대축제에 와 줬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때 가ㆍ봐ㆍ서 ..라는
갑질같은 느낌이 농후한 답변을 받은후..
걱정속에 기도하고 있는중에
딸과의 석연찮은 사연발생~~
아ᆢ이일을 어쩌나ᆢ내일 모레인데ᆢ

딸과 엄마가 대치상황중에
이를 지켜보던 남편이
딸과 사위와 카톡으로, 통화로
회유(?)끝에 OK를 받아내고..
우린 너무 좋아하며 축제분위기였는데
아뿔사ᆢ엉뚱한 복병이 기다리고..

오늘아침
딸네가 키우는 3개월된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엘 다녀와 보구
다시 연락한다는 ..
속상해하며 연락을 기다리는중
온다는 연락에
주차장입구에서 목을 빼며 기다리고..

예배에 지각하며
겨우 본당에서 예배드리고
열연의 드라마와 워십,
그리고
믿지 않는 영혼의 가슴속을
관통하기를 간절히 소망하시는
목사님의 피땀어린 설교말씀이 끝나고..
두사람의 가슴속에
말씀이 맺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본당을 나와 로뎀에 오니
순장님께서 화사한 꽃다발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 꽃을 냉랭한 딸의 가슴에 안겨 주시니
딸은 꽃처럼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설렁한 모녀사이에서
순장님이 강아지 잘 키우는 이야기를 해주시니
설렁한 분위기는 어느덧 사라지고..

말씀과 프로그램으로 구원의 씨앗은
뿌려주셨으니 냉랭한 그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려주시기를 쉬지말고 기도하는것은
우리의 숙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우리 모녀사이의 어두운 기류때문에
거의 포기했었던
소중한 한영혼의 구원의 자리를
하나님께서는
생각지도 않은 남편과 순장님을 급동원하셔서
이루어가시는것..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원로목사님께서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났다
** 하루면 충분하다 **

오늘은
이보다 더좋을순 없는
감사한 주일이였다~
전체 1

  • 2023-11-20 14:35

    토요일 새벽 온가족새벽예배후에 사랑방이 모여 지난주일 설교 말씀~받은 은혜를 나누며 한영혼품고 눈물 흘렸던 그 간절한 마음을 받으셔서~주가 일하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감사합니다
    우리 사랑방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 한영혼 축제에 제외됨 없이 은혜에 참여한 사랑방 되게 하시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