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과_나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고백을 새기며...

작성자
6-3 전정현
작성일
2023-11-21 12:51
조회
79
추수감사절 부흥사경회로 인해 연일 은혜를 누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3과 복음은 사랑의 고백입니다란 말씀을 듣고 주신 2가지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목사님께서 탕자의 비유를 통해 3가지 종류의 자녀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첫번째는 말썽부리고 골치썩이는 자녀, 두번째는 겉은 멀쩡하고 평판좋은 자녀, 세번째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탁월한 자녀...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나는 어떤 자녀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부모님께 해야 할 도리는 하니 좋은 자녀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는 2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은혜의 교회를 다니다가 신앙 없는 남편을 만나 결혼해 집 가까운 곳으로 교회를 옮겼습니다. 어렵게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코로나가 겹쳐 꽤 오랫동안 예배에 가지 못했고,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 늦게나마 현장예배를 회복하고 아이를 챙겨 교회에 나간다 하기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시댁일정이나 여행등 여러가지 일정들로 주일예배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더 동생을 챙기고 기도해야함에도 동생의 부족한 모습을 탓하는 말을 엄마에게 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며 성령님께서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죄를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엄마에게는 더 기도하는 딸이었고 안타까운 딸이었을텐데 저는 무심히도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메세지로 이 내용을 적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엄마께서는 "사경회를 통해 은혜 누리고 있구나. 감사해. 함께 기도하자"라고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저의 연약한 죄를 깨닫게 하신 성령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동생과 그 가족들을 위해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복음은 "나 너 사랑해"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라는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죄인인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감격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반드시 죽으리라' 이 말씀이 "나 너 사랑해"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임을... 인간의 무지와 죄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고, 결국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회개할 수 있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은, 그리고 십자가는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절절한 사랑의 고백임을 깨닫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성장해 굴곡은 없었지만 늘 십자가의 감격을 갖고 살아가지 못한 저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복음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닌 매일매일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인 복음이 체험되어져서 삶의 변화로, 성숙으로 이어져야하는데 그래서 매번 넘어졌구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말씀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주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의 사랑고백을 또 듣습니다. 가사는 다르지만 다 같은 사랑고백입니다.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고백을 경험합니다.

매시간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존귀한 김덕신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찌 이렇게 탁월하게 말씀을 전해주시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편과 말씀을 나누며 더 성령님을 의지하자 다짐해봅니다. 남은 시간도 사모하며 듣는 마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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