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하셨다 하게 하라

작성자
김은삼
작성일
2020-03-29 21:36
조회
740
오늘의 예배를 드리며...

정말 한 순간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오직 나의 모든 순간순간을 하나님이 하셨음을 더 많이 느끼게 해주시는 예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눈먼자를 고치시기 위해 땅에 침을 뱉으시고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한 자는 눈을 뜨게 되게 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하신행동은 전문적인 의학적 행동도 아니셨고 예수님외에 다른사람이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그 누구의 질병도 낫게 할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베네스타 연못가에 물이 움직일 때 38년된 병자는 본인의 힘으로는 절대 그안에 들어갈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일어나 그 자리를 들고 가라하시고 그는 말씀대로 병고침을 받게 됩니다. 그누구도 같은 경우에 병자에게 그렇게 일어나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대로 고쳐지지는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시험들과 고난을 내 힘으로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한적이 많은지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고 마침내 나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수 없고 하나님께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도와주시며  그 마음에 내 힘으로 도저히 할수 없고 비로소 내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셨다 고백하게 됩니다.

인생의 굽이굽이 마다 하나님이 하셨다 함을 드러내시기 위한 저의 모든 현장이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의 저의 모든 삶이 더욱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2월말부터 예배당이 닫히고 모든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고 있습니다. 점점 함께 모여서 예배드림이 늦어지면서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할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한끼라도 먹지 못하면 그 갈증이 도저히 견딜수 없게 느껴지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갈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이런 순간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점점 망가지게 됩니다. 우리몸은 적당한 영양소가 적당한 순간에 섭취되어야만 건강해 집니다. 갑작스러운 금식은 몸을 망치게 됩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인것같습니다.

처음 예배를 못드릴때는 예배에 대한 간절함으로 힘들지만 그순간이 지나면 예배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느슨해 지는 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의 신앙의 간절함에 병이 들까봐 걱정이 됩니다. 사회적 분위기로 지금은 서로서로 조심해야 하지만 우리가 원하지 않은 신앙의 다이어트로 니의 신앙에 병이 들까봐 걱정이 됩니다.

나의 신앙의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건강한 신앙을 유지해야 겠음을 더욱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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