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금) 고난주간 특새 목사님 말씀 요약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0-04-11 13:11
조회
548
2020.04.10(금) 고난주간 특새
말씀: 누가복음 23장 32~43절

성 금요일, 오늘 해가 지면 유월절이 시작되고 양을 잡는다.

예수님께서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날 위해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모든 죄로부터 건져내셔서 날 자녀 삼으시고 영원한 나라의 상속자로 세우신 날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죄는 윤리, 도덕의 문제가 아니다. 크고 작고가 아니라 모두에게 있는 것이다.

마치 코로나 확진자가 무증상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제 각기 다르지만, 모두 확진자인 것은 분명한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을 떠나있는 자, 모두 죄인이다. 하나님을 떠나있는 나의 모든 욕구와 태도가 죄이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 바울..

예수 그리스도 아니고는 자신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실 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근본적인 죄, 하나님을 떠나있는 상태.

물고기가 물에서 떠나고, 나무의 뿌리가 땅에서 뽑히면 사망이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사망의 의미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대가로 달라진다. 영원한 심판이 아닌 영생으로 가는 관문이 된다.

33: 흉악범과 예수님을 동일시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교회를 향해 성토한다.

신천지의 바이러스 전파는 어느새 잊혀지고 세상은 일부 교회를 신천지와 같은 취급을 하려 한다. 강남의 영업장의 문제도 얼마 안가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교회를 향해서는 끊임없이 물고 늘어진다.  이게 세상의 속성이다. 

코로나 사태.. 왜 다른 영업장은 문을 여는데 교회만 못 열게 하느냐고 성토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을 향한 거룩한 영향력을 드러낼 책임이 있기에 전염병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35~39: 일반 사형수를 향해서도 이렇게 모욕을 주지는 않는다. 

한 때, 주님의 이적을 경험한 그들..
주님이 주시는 빵과 물고기를 먹었던 그들... 이제는 예수님을 향해 조롱을 퍼붓는다. 

우리도 이들 중 한 사람이었다.  과거의 모습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십자가의 은혜 아니면 여전히 그러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구한다. 예수님은 사랑을 멈추지 않으셨고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셨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관통하는 고난주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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