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회는 선물입니다

작성자
성순종 22-2
작성일
2023-11-22 07:42
조회
86
매년 사경회을 통해 김덕신목사님께서 연구하시고, 씹어주신 말씀을 들을 때마다 기쁨이 더해집니다.

그렇게 기쁘다가도, 다시 일상에서 일을 하고, 경건생활을 일처럼 하는 제 모습을 느끼면 깜짝 놀랍니다.

모든 걸 다 보시는 하나님께서 지금의 제 태도를 기뻐하시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처음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읽지만, 이해되지 않아도, 묵상이 되지 않아도, 그냥 읽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고 하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서 읽기도 했는데, 진리와 비진리에 대한 목사님의 정의를 통해서 깨닫는 생각과 그로 인해 삶에서 적용과 결단으로 확장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기준이며, 각각 옳은 소견대로 사는 것으로 제가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첫째(9세)와 비전홀에서 함께 예배 하는 것이 불편하여 자녀들(9세,6세)에게 만화 영화를 틀어주고 혼자만 예배에 나오는 어미입니다.

힘들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기도로 구하지 않고, 어린 자녀에게 의견을 묻고, 만족스러운 대답에 가벼운 마음으로 저 혼자만 예배에 갔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 그 기회를 끊임없이 공급하고, 삶의 우선 순위를 가정에서 가르치는 것에 소홀했습니다.

회개합니다.

오늘 마직막 저녁 예배에 자녀와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마음과 건강 허락해주시기를,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겸손한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사경회는 선물입니다.

모든 공급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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