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과_율법과 열심의 진정한 의미

작성자
6-3 전정현
작성일
2023-11-21 17:13
조회
73
2일차 새벽말씀을 들으며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에게 율법은 지키는 것이었고 그것을 지키며 그들은 자신이 의인임을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지만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진정한 율법이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가게 하는 것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때론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만 알고 무조건 지키는 것에 급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나 또는 누군가를 정죄하고, 잘 지키면 의인인듯 스스로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기에 율법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었고, 바리새인과 같이 율법주의로 가득한 부끄러운 내 모습이 떠올라 회개하게 됩니다.

또한 율법은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십계명 또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지만 우리에게는 죄성이 있어 사랑의 능력이 없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가도 작은 문제로 그 마음이 식어버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율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말씀을 통해 너희의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렵다는 고백을 합니다. 열심의 두가지 의미를 통해 진정한 열심이란, 나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열심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사역은 목표가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가기 위한 수단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해결책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말씀처럼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임을 기억합니다. 여러 사역을 감당하고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 수고가 헛될 수 있다는 것을 늘 되새기며 항상 겸손함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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