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작성자
조순미
작성일
2023-11-23 11:50
조회
107
가을마다 선물처럼 찾아오시는 김덕신 목사님
웃음을 주기보다,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울기를 원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진지하게 서 계신 목사님께 더욱 존경의 마음을 갖습니다.
그렇게 준비하신 말씀을 가지고 저희에게 나누어주셔서
비진리를 진리의 말씀들로 채우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부흥사경회 말씀을 통해 제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현장과, 욥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선악을 분별하게 하시는 것이 아닌
내가 주권을 가지고 내가 보기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사랑이 없는 비난을 하는
자기 의의 본성이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이 되는 것은
제 안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능동태도 아니고, 수동태도 아니고 중간태임을 말씀해주셨는데
이 개념을 통해 우리 목사님께서 제자반 수업시간에 늘 강조해주시는 전적위탁의 의미를
더욱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다 할 수 있어’라는 능동태의 믿음도 아니고,
운명론을 따르게되는 수동태의 믿음도 아닌,
하나님께서 내게 힘을 주셨기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 그것이 바로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이고 전적위탁하는 것임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성령님이 계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심으로
비진리를 진리로 변화시키는 회개를 하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닮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이
나를 떠나지 않고 늘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시기에,
푯대를 향하여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제게 큰 소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주님 닮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령 하나님 의지하며 순종함으로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덕신 목사님 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내년 가을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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