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고 와서 눈물을 흘린 기독학교 학생 이야기 ~~.

일반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0-12-09 18:16
조회
1370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호빵 ^^

호빵보다 더 달콤하고  뜨끈한 이야기 ~~~

그레이스 기독학교

고3 수능생 이야기 입니다.

수능시험을 보고 와서  방에 들어가

가채점을 하고 난후...

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가슴이 아픈 엄마가

이렇게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왔구나..  ㅜㅜ

괜찮아...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된거야..

 

아직 끝난거 아니니까  기도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다려보자  했더니....

그 학생이 대답하기를 ....

그게 아니라...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와서....

하나님께 넘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고  하더랍니다

(감동의 눈물이었던 거져  ㅎㅎ)

 

그리고  또 계속 눈물을 흘리기에....

왜 계속 눈물을 흘리는지 이유를 물어보니

가장 친한 친구는..... 평소보다 점수가  덜 나와서  너무 속상해하기에

그게 또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고...

( 모르는 문제  물어볼때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줄걸 하는  후회가 든다며  ㅜㅜ )

 

세상에 있는 학교들은  서로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가야하지만

그레이스 기독학교는

늘  월요일 채플시간마다

목사님께 배운  동역자 정신  !!

서로가  경쟁자이기 보다

기쁜일  슬픈일  함께 나눠지는  가족같은 관계..

함께 멍에를 지고 나아가는 동역자라는

생각으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이기에

나는 시험을 잘 봐서 기쁘지만

평소보다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와서

속상해하는 친구를 보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그 사랑의 마음이...

참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

실력이 함께 자라가는 학교 ...

따끈따끈한 사랑이 넘치는 학교 ...

졸업하고 세상에 나아가 ....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앞 날을 축복하며....

 

새벽에 목사님께서 간절히 기도해 주신것처럼

수능을 마친  존귀한 우리의 다음세대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견고히 서는 시간되기를 ..

수능은 끝났지만 수시면접과  논술이 진행되는데 모든 과정속에 철저하게 보호하시고

최고의 열매를 거둘수 있도록

그 앞길을 인도해주시길

하나님의 도우심의 현장으로

일평생 간증하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전체 1

  • 2020-12-12 22:39

    '무엇을 위해 눈물을 흘리느냐'에 그 사람의 정체성이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아픔만을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반면, 다른 이는 타인의 아픔을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참 마음의 품이 넓은 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