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를 위해 이땅에 오셨어요

작성자
19-1김은진E&유년1부 장준
작성일
2020-12-20 22:41
조회
1783

메리 크리스마스~^^

준이 나이의 저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흰눈이 펑펑내리던 날입니다. 꽁꽁 언손을 호호 불며 눈을 굴리며 교회에 도착하면 저의 키보다 훨씬 큰 눈사람이 만들어지던 크리스마스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장면입니다. 종이컵에 흰초를 꽂아 불을 붙여 집사님들의 성가대가운을 입으면 저는 정말 천사가된듯 촛불에 눈을떼지 못하고 고요한밤 거룩한밤을 마음으로 찬양하며 참 따뜻한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참 어설픈 성극이었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도 생동감있는 연극은 가슴이 두근두근한 초집중의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 입김이 안개처럼 퍼질때 세상은 정말 고요하고 어딘가 있을 마굿간에 아기예수님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귀기울이며 하늘의 큰별을 찾기도 했습니다.

새벽송을 다닐때는 주일학교 선생님을 따라 친구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따라다니고 집사님들이 추운데 들어와서 몸좀녹이라 할때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나도 어른이 되어 집사님이 되면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줘야지 하며 꿈을 꿔보기도 했지요.

크리스마스츄리를 장식하며 새벽송도, 성탄예배도,동역자와 함께 시간을 갖는것도 할수없는 이세대의 아이를 보며 말로 표현 할수 없는 슬픔이 그리고 어릴적 추억이 밀려왔습니다.

희망되시는 예수님앞에서 예수님이 준이를 사랑하셔서 이땅에 오심을 다시금 선언했습니다.

지극히 높은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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