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고백] 1/6 지상 첫 순교자 그리고 순종자

작성자
(7-1) 허유정
작성일
2021-03-29 22:30
조회
2292
새벽, 함께 듣고있는 다음세대를 생각하신 듯한 오늘의 말씀에서 목사님의 깊은 배려를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늘 가인의 제사는 왜 안받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받으신거예요? 물을 때 성경말씀을 다시 읽고 또 읽어주는것 왜엔 내 생각으로 설명을 하게 될까봐 주저했던 오늘의 말씀이였습니다.

저는 가인의 제물은 땅의 소산물임에 거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했고, 아벨의 제물인 양은 기르고 돌봐야하기에 아벨의 소유를 드린 것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제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구원의 현장과 연결되어야만 하는 것 이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나의 예배는 늘 나 대신 죄 없이 죽어가는 양을 바라보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있었는가 돌아보았습니다. 아니면 당연한 듯 양 한마리 잡자! 이런 마음으로 예배 그 형식적인 자리 앞에 앉아 있었는가- 생각해보니 길을 걷다 밝은 햇살아래 눈물이 핑 돕니다.

예수! 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세상에 행하신 그 선한일은 다 적을수도 없을만큼 이지만, 이적과 기적은 끝까지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셨던 아버지를 향한 순종의 이름, 나를 향한 구원의 이름.

내가 살아가는동안 늘 그 십자가를 생각할때마다 저의 가슴이 당연해서 무뎌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생각할때마다 그 말씀을 들을때마다 언제나 감사의 눈물 그리고 다 갚을수없음에 눈물을 흘리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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