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는 동일하지만,
그 은혜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는
같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이 깊게 와닿았습니다.

10달란트 받았던 자는 10달란트를 남겼고,
5달란트 받았던 자는 5달란트를 남겼지만,
1달란트 받았던 자는 그 1달란트 그대로를 땅에 묻어버렸고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그 사건 또한
크게 보면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한 것이지만,
마리아 개인적으로 보면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그 마음이 행동으로 표현된 것인데
저의 삶을 돌아보면, 마음에는 감동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표현하기에는
여러 가지 것들을 고민하며 그냥 넘어갈 때가 많았음이 부끄럽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하실 때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하시니
우리 공동체가 감당할 사명도 많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에게 적용해보면
이렇게 좋은 공동체에서, 좋은 목사님께 말씀을 듣고 자란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더욱 구원의 은혜에 감동한 삶을 살아내기를 바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십자가의 은혜에 매 순간 감동하며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살아내며
복음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자녀로 매일 성장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