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난주간 특새 4일차 - 하나님의 어린 양

작성자
김지은J
작성일
2021-04-01 10:36
조회
1779

요한복음 1장

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6절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례 요한은 왜 구태여 하나님의 어린 "양" 이라 표현 했는가

우리의 모든 죄가 전가되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해 죽음을 맞이하신 예수님, 그로 인해 정결케 되는 우리

나를 향한 구속사를 성취하기 위해 독생자를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

그 의미와 함께....

 

또 다른 양의 속성으로 보는 우리의 어리석은 모습을 묵상합니다

근시안적인, 당장 내일 아니 잠시 후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고, 위기에서는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양 같은 존재, 연약한 우리, 아니 나 자신

건강하고 잘 나갈 때는 제법 내 힘으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난을 만나고 한계가 오면 깨닫게 되죠...

아..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스스로 잘난 줄 알고 살 때 그 모습 조차도 얼마나 안스럽게 바라보셨을까

내 옆에서 항상 나와 동행하셨던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을 생각하니 오늘도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한 편의 시 같았던 목사님의 말씀 전 기도 일부를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아름다운 봄이 오게 하기 위해 겨울의 혹독함이 있었습니다

찬란한 봄 앞에서 아름다운 꽃과 봄을 누리지만

우리 가슴속에 벌써 겨울의 잔재를 잊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혹독한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처럼

우리 인생 속에도 혹독한 고난과 절망과 좌절을 통해 피어나는 아름다운 회복의 역사가 있습니다.

특별히 십자가의 고난과 멸시와 천대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그 소중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경험하며

늘 감격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저희들의 전 신앙 되도록 은총 베푸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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