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목)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요약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1-11-18 14:38
조회
516
2021.11.18(목)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본문: 예레미야 50장 11-20절

본문은 바벨론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담고 있다. 모든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있다. 하물며 한 개인의 삶은 어떠하겠는가? 우리는 보통 역사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쉽게 인정한다. 그러나 "내 삶"의 주권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쉽게 인식하지 못 한다. 마치 내가 전부 이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것은 교만이다.

"모든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정상에 섰을 때, 반성하고, 성찰하고 겸비해야 한다. 인생의 바닥을 길 때는 누구나 다 겸비한다. 기도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이 올라갔을 때에는 겸비하기가 어렵다. 그럴 때일수록 무릎으로 살아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잘 선용해야 한다. 기회 앞에서 겸비해야 한다. 나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내 힘으로 기회를 잡으려 시도하지는 않았는가? 오만하지는 않았는가? 형통할 때 무릎꿇는 것이 진정한 복이다.

"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15)

보복이란 단어는 하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과연 하나님이 "보복"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죄가 그들을 무너뜨린 것이다. 그들 스스로 주저앉은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복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날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20)

"그날 그때"는 60년 후 바벨론으로부터 회복될 때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징계의 시간동안 그들이 철저히 죄를 반성하고 돌이킬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간과하신다. 인생의 밤을 통과할 때, 무릎 꿇고 죄를 자복해야 한다. 교만을 버리는 시간으로 인생의 밤을 선용해야 한다. 가장 강한 자는 언제나 무릎으로 사는 자, 언제나 겸비한 자이다. 단어 하나도 함부로 내뱉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의지와 결심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오히려 새벽예배를 드리는 자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더 고집이 강하고, 더 완악할 수도 있다.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겸비하고 순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하루, 나의 전인격을 하나님 앞에 내어드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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