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수)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요약

작성자
윤휘종
작성일
2021-11-17 13:56
조회
492
2021.11.17(수) 새벽예배 목사님 말씀 요약

본문: 예레미야 50장 1-10절

본문에는 열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드러나고 있다. 그 어떤 제국이든지 기한이 있다. 모든 세상의 제국은 언젠가 멸망하고야 만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는 통치에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통치”에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바리새인과 예수님 사이의 대화를 참조하자. 바리새인들은 물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눅17:20).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눅17:20).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 안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예수께서 곧 하나님의 나라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말씀 안에 순복할 때,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자기 자신을 통제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실현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날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4)

위의 말씀에 나온 "그날 그때"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부터 회복될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동시에 "그날 그때"는 나의 오늘이다. 오늘을 그날로, 즉 회복의 날로 선용해야 한다(Carpe Diem).

현실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초라해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 세상은 세상에 의해 장악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마지막 날, 하나님의 나라는 온 우주를 완성시킬 것이다. 나의 하루도 초라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오늘 하루는 생명력이 있다. 마치 연약해보이는 순(넝쿨)에 생명력이 가득하듯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순간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오늘이다. 오늘을 인생의 회복의 날로 선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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