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아쉬움 그리고 그리움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1-11-13 22:17
조회
643

오늘도 주님을 찬양하며 허락하신 새아침 새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 될 즈음 목사님께서는 다음 주부터 온라인 새벽예배의 중단, 현장화를 선포하셨습니다..

아..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잠깐 동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새벽예배를 통해서 매일 아침을 목사님 말씀 묵상을 통해서 하루의 은혜를 앙망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 조금 넘게 드려지는 나만의 골방시간(골방 새벽예배, 골방 기도, 골방 큐티, 골방 필사)은         제 삶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 은밀한 하나님과 교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나의 일대일 신앙의 관계는 골방에서 맺어진다”라는 말씀을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지난 9월부터는 출근시간이 앞당겨져서 5시 전후로 출근하여 바쁜 업무가 종료되면 그렇게 저만의 골방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5시 정시에 드려지는 예배는 아니었지만 온라인으로 드려지는 예배이기에 다시보기를 통해        매일매일을 주님 말씀을 묵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음주부터는 온라인 새벽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어 너무나도 커다란 아쉬움이 밀려오고이 상황이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현장 예배에 참석하시는 많은 동역자분들에게 부어 주실 주님의 은혜를 소망합니다..

대신에 저는 주일과 수요일 현장 예배를 통하여 맘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더욱 더 사모할 수 있는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렇게 언제나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쫓아갑니다

오늘 마지막 온라인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마지막 기도하는 시간에 중보기도가 필요하신 동역자분들의 이름이 호명됩니다.. 최*희 집사님, 방*임 집사님, 진*호 집사님, 김*선 집사님, 백*희 집사님..   그동안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낯익은 집사님 이름도 호명이 되고 오늘 처음 호명되시는 집사님도 계십니다

그 동안 새벽예배를 통해 중보기도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기에 미약하게나마 함께 중보하며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과 위로가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동역자분들의 이름이 목사님의 입에서 호명되고 그분들을 위한 기도가 드려질 때 그 여느때보다 감정이 북받쳐 소리 내어 펑펑 울었습니다..

질병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를 모두 헤아릴 순 없지만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소망하며 온 마음 다해 정성껏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발! 우리 집사님들 꼭 치유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도와주세요.. 마음에 주님의 평안과 위로를 주시옵고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앞으로 당분간 새벽예배를 통해 집사님들의 기도를 함께 나눌 수는 없지만 항상 저만의 골방에서 쉼 없이.. 끊임없이.. 간절한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온라인 새벽예배 목사님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와 주시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많은 은혜의 말씀 중 일부를 공유함으로 다시 한 번 소중한 은혜의 시간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는 나에게.. 간구하는 나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바울 혼자 사역을 감당한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 이름의 수많은 동역자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다 하나님의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 있을 이름들이다”

가슴속에 하나님의 생명력을 전하는 것도 사람이요. 가슴속에 분노와 악감정과 왜곡된 가치관을 공급하는 것도 사람이다. 나는 오늘 과연 어디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가?”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것은 오히려 복된 것이다”

“기도는 나의 욕구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의지하고 신뢰할 때 의미가 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기도보다 앞서는 것이 있으면 안된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어떤 사람은 듣고 어떤 사람은 듣지 못한다. 듣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 수준, 영성이다. 예배때 마다 잘 들려오는지 항상 점검해야한다”

“하나님 앞에 원리 원칙대로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순종이다. 선택적 수용은 순종이 아니다”

“우리가 순종 할 때.. 헌신 할 때 무언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이 갖는 신앙의 태도이다”

“어려울 때.. 힘들 때만 의지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것은 반쪽짜리 신앙이다”

“나에게 원치 않는 고통이.. 육체의 질병이.. 환경에 어려움이 찾아 올 때 내게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을까?  기원을 찾고 급급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하는 신앙이 필요하다”

“너무 먼 것처럼 보이고 추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심을 확신하며 그 말씀 앞에 다가서는 신앙의 태도가 중요하다”

“두려울 때마다.. 갈등이 찾아 올 때마다.. 충동이 일 때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섬세한 도우심이 아름답게 드러난다”

“시간의 주권자도 하나님.. 내 생명의 주권자도 하나님.. 바쁠 수록 더 많이 기도하고 헌신하는 것이 오히려 복 될 수 있다”

“손가락질 당하고 모욕당하고 조롱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도외시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과 동행할때가 가장 행복한 때이다

부요할 때.. 풍요로울 때.. 여유로울 때가 아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항상 사랑하고 신앙의 이정표를 세워주시는 은혜로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체 1

  • 2021-11-14 10:06

    집사님께서 예배를 갈망하는 그 귀한 마음을
    주님이 아시고 그 기도가 응답 되게 하셨네요 ^^
    목사님께서 2부에 광고하실 때
    예배를 갈망하는데 새벽기도 시간에
    상황이 되지 않아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에 한해서
    순장님께 신청하시면 개인적으로 URL
    예배 링크를 보내드린다는 광고를 하시네요.
    앞으로도 개인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가슴 깊은 교제의 시간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