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청지기ꈍ◡ꈍ

작성자
서한비
작성일
2021-11-12 07:16
조회
2028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마태복음 25:23 KRV

*안정과 평안은 하나님 손에 있다
*물질과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것을 위임받은 청지기이다.
*나의 것이 아니니 아까워할 일도 감사를 못 받아 서운할 것도 아니다. 그저 주인의 뜻 아래 맡은 것에 충성될 것이다.
*작은 일에 충성되자. 한 달란트 받든 주어진 게 무엇이든 맡은 바 충성되자.

오늘 말씀을 듣고...저에게 안정적인 삶과 돈이 얼마나 큰 우상이었는지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정을 구하기 이전에 물질적인 것과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안정을 구하고 얻고자 하는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참되고 진정한 평안과 안정은 주님 안에 있으며 내가 의지하려했던 물질적인 것들은 한낮 사라질 수 있는 유한한 것임을 다시 인지합니다. 주님을 의지하면 되는데 길 잃은 아이처럼 정처없이 헤매이고 있던 제 모습이 어리석게만 느껴집니다. 이제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위안과 평안을 더 구하고 무릎꿇는 제가 되겠습니다.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데 또..제 것인 양 또 나로 말미암아 온 양 생각하였습니다.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것 또한 맡기시는 것 뿐인데 내 것이냥 내 생각과 뜻대로 사용하려 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것임을 다시 시인합니다. 물질 뿐 아니라 나의 시간도 모든 열정도 다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맡기신 것임을 기억합니다. 나를 위해 그리고 나의 만족을 위해 사용함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묻고 그 선하신 뜻대로 사용해야함을 스스로 다시 새깁니다.

작은 것에 충성되라 하셨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대로 시간과 물질을 쓰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은 걸요... 시간의 십일조,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 마저도 제게는 때론 어렵게 느껴졌던 걸요... 더 많으면 더 여유가 생기면이 아니라.. 지금 바로 제게 요구하시는 순종을 드리기 원합니다. 제가 드려야할 것과 또 제가 잘못 사용하는 부분을 밝히 드러내시고 깨닫게 하시고 정정하여 작은 일에 충성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최근 간사의 삶을 결단하는 한 학교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이라 반가운 한편.. 전화를 종료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원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하고 있는 후원이 있고 그 마저도 때때로 부담이 되는 터라 잘 얘기하고 더 하지 않을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누군가의 말을 듣고..그리고 오늘 새벽의 이 말을 듣고.. 내 물질의 쓰임을 정검해보고 목적을 다시 설정하게되니 결단이 서게 됩니다. 나의 많은 생각과 계산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를 살펴야 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목이삶? 아니면 훈련반에서 읽었던 소책자? 책에서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넘 충격적이었어서 뚜렷히 기억하는 내용...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라는 말을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해야할 일에 써야할 충분한 돈과 시간을 주셨다는 것!! 만약 부족하다면 우리가 쓸데 없는 데에 잘못 쓰고 있다는 것!! 저는 너무 바쁘다 너무 돈이 없다 여유가 없다 생각할 때마다 그 말을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다시 정검하고 핑계댈 게 아니라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제 시간과 물질이 충성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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