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닮고 싶습니다"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1-11-08 09:13
조회
557
코로나 2차 백신 접종 완료 +15일..

오랜만에 교회를 향해 운전대를 잡은 미세하게 떨리는 손
그토록 갈망했던 예배당에 한발짝 들여 놓는 순간 다소 긴장되며 설레이는 마음..
하지만 이내 익숙한 모습들이 저의 시야에 담기는 순간
주님께서 주시는 평온함이밀려옵니다..
이 모든 것이..모든 순간이 주님께서 인도하셨고
주님께서 허락하셨고 주님의 깊고 높고 넓은
결코 가늠조차도 할 수 없는 은혜임을 느낍니다..


오전 2부 예배.. 도착한 시간은 8시 25분 즈음..
조금은 이른 시간..
예배당에 들어서니 여전히 맡은 곳에서 사역을 감당하시는 열기와 사랑이 깊이 느껴집니다
예배 전 찬양을 인도하시는 동역자분들..
음향과 찬양반주로 예배를 준비하시는 동역자분들..
빈자리를 인도해주시는 동역자분들..
각자의 맡은 사역을 하나님의 충만하신 사랑으로
온전히 섬기시는 모습에 그저 감동과 감사가 밀려 올 따름입니다..

성도를 맞이하는 정결한 예배당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변함없는 마음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신실하신 목사님도..
헌신과 섬김의 동역자분들도 모든 것이 예전 모습과 그 마음 그대로입니다
주님! 저에게 오랜 시간 비워진.. 멀어진.. 연약해진..
낯설어진.. 어설픈 마음에 기름 부어 주옵소서~

자리에 앉아 준비 기도를 하는 동안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모든 시간들.. 주님께서
예배에 대한 사모함으로 인도해주신 모든 공간들..
오랜만에 따뜻한 온기와 주님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동역자분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통해 제 자신을 성찰해 봅니다..
“예수를 닮아가는 삶”
전날 온라인 주보를 통해 말씀의 주제를 보는 순간
제 마음에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주님을 향한 앙망하는 마음을 부어 주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된 후부터 지금까지 제 신앙의
이정표로,, 지향점으로 세우고 끊임없이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구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저는 예수님을 닮지 못합니다..

제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만 나의 옛 자아가..
나의 의가 십자가에 죽지 못하고 시퍼렇게 살아있어
오늘도 육신의 정욕으로.. 안목의 정욕으로.. 이생의 자랑으로 살아갑니다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을 도외시하며.. 외롭게 하며.. 근심케하며.. 소멸케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닮지 못해,, 여전히 저는 가식뿐인 형식적인 사랑을 입술로만 말합니다
주님의 자비를 닮지 못해.. 여전히 저는 잘못한 사람을 잘 품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섬김을 닮지 못해.. 여전히 저는 섬김을 받으려하고 군림하려고만 합니다
주님의 온유함을 닮지 못해.. 여전히 저는 분노와 혈기로 마음에 사탄의 영을 초대합니다

이런 연약하고 온전하지 못한 저이지만..
오늘도 목사님의 여전히 들려오는 말씀을 통해
온전하지 못한 저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확신 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항상 선하시기에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뜻과
계획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나의 시선이.. 나의 전부가.. 나의 온마음이 오직
참 좋으신 주님만 바라봄 가운데 제 신앙이 온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삶 가운데 신앙 가운데 해야 할 일을 쫓아
감당 할 수 있는 마음을 예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언제나 주님 중심의 말씀을 통해 항상 영적으로 커다란
깨우침과 회복, 위로, 평안을 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가 하루하루를 그저 그런 종교인으로 살아가지
않으며 부족하게나마 사랑이 넘치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닮아 가기를 소망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깨우침의
말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은 제게 있어 참 좋으신 분이시며
참 예수 닮은 분 이십니다

사랑합니다~^^

전체 1

  • 2021-11-08 17:08

    현장예배가 다시 재개된 어제 주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그랬던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설레이고...
    감격스럽고..
    감사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ㅎ

    집사님의 고백을 읽다보면
    집사님에게서도 ...
    예수님의 향기가 엄청 많이 납니다 ^^

    자주 자주 은혜의고백 나눠주세요.
    은혜나눔터를 클릭하는
    많은 분들이 은혜 받고 힘을 얻고
    도전받으실것 같아요 ㅎㅎ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