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일학교 가는 7살의 마음

작성자
박예린
작성일
2021-11-05 21:30
조회
818
지난주 주일 다음주 부터 주일학교 현장예배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 엄마에게 편지봉투를 달라고 합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드릴께 있다며 ...

하얀봉투위에 철자법 다 틀리게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꼐!

하나님을 달마갈례고 노롁중인 김수민.

이렇게 쓰고는 자기가 갖고 있는 받은 용돈 만원 조금넘는 돈을 탈탈털어 넣고 잠잘때 베게 머리맡에 뒀다가

주일예배에 가져간다고 일주일동안 잘 고이 화장대에 보관해 두는 아이입니다.

왠만해서는 자기돈 잘 안쓰는 아이인데, 하나님께는 다 드리고 싶다네요.

이 모습을 보고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내가 보기에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하나님은 어떠실까...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다 손을 비우고 내어 드리지 못하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이런 어린아이의 마음이 너무 부럽고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그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이 어린아이를 위해 매주 헌신하시는 주일학교 선생님의 기도와 섬김

코로나도 어린아이들의 믿음은 어쩌지 못했고, 선생님들의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고 얼마나 소중한 헌신인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7살 어린이의 두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1. 가장 친한 친구가 1학년때부터는 같이 교회가자고 약속했다는데 그 약속을 지킬수 있도록
  2. 자기는 금색깔이 싫답니다. 돈이 많아지면 하나님께 기도를 적게 할거 같다며, 부자는 되기 싫답니다. 그래서, 평생 기도를 많이 싶다고 합니다.
주일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의 엄마가 대신 올립니다 ^^

 

 

 

 
전체 3

  • 2021-11-06 22:28

    하나님을 달마갈례고 노롁중인 김수민 어린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이 무슨 이야기인지 다가와요. 너무 예쁘고 귀해요^^


  • 2021-11-06 22:58

    수민이 마음이 너무 귀하고 예뻐요!!
    그런 믿음 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하네요
    자녀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 2021-11-07 08:11

    예쁜 수민이 에게
    별 다섯개 드려요 ^^
    그 귀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