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한 가지(시27:1~14)

작성자
김미정
작성일
2024-01-08 11:06
조회
125
[하나님을 믿으면 성공하고 고난이 없을까? 다윗 왕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쫓겨 다녔다. 왕 말기에는 왕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아들 때문에 사망의 골짜기를 쫓겨 다녔다. 위험과 고난이 가득한 인생 이였다. 본문에서는 ‘나는 여전히 태연(안연) 하리로다’ 라고 표현한다. 이 뜻은 ‘자신만만하다, 안전함을 믿다.’ 라는 뜻이다. 그 비결은 ‘환난날에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에 있다. 다윗은 환난 날에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키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있을 때 궁극적으로 먼 미래에 승리케 하신다. 하지만 그 과정을 생략해서는 안된다. 환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심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도 고난으로 점철된 인생이였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 요셉은 나이가 많아 예수님은 십대 때 가장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끝까지 보호하셨다. 힘을 다하여 구원의 성취를 이루도록 도우셨다. 하나님은 인생의 고난을 제거하지 않으신다. 힘을 다하여 지키고 보호하여주신다.]

*어제 주일 설교 말씀 중 다윗이 고백한 '초막 속에 지키시고'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겪는 큰 고통에 대해 기도할 때 빨리 응답 받고,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내가 생각하는 결과로 하나님이 이루어주시길 거듭 기도했었다. 왜 간절히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는 걸까?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다윗은 '하나님은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신다'는 표현을 했다. 지금 군대 같은 원수와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다윗은 '승리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초막속에서 비밀히 지킴을 받아야 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생각대로의 기도 응답이 최선이라 판단되지만 그것이 내 기준의 생각일 수 있다. 상황이 변화되기보다 그 상황 가운데 있는 나를 품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그것 또한 나를 향한 또 다른 사랑의 응답인 것을 고백해본다.

하나님은 선한 분이심을 찬양 드리며, 고통 가운데 나를 감싼 사랑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전체 1

  • 2024-01-09 13:48

    상황이 변화되고 좋아지기보다
    여전히 그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나를 품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그 또한 나를 향한...
    또 다른 사랑의 응답인 것을 고백하는 삶... !!!
    너무나 멋진 고백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
    샬롬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