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베푸신 은총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3-12-25 10:25
조회
158
성탄예배의 은혜를 나누어봅니다. ^^

은혜가 내 안으로 들어오다.....

오늘 본문은

다윗과 므비보셋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이 무엇인지 보게 된다.

므비보셋의 삶은 드라마틱했다

다윗이 왕 위에 오른 후 므비보셋은

다윗과는 원수였던 사울 왕가의 자손이었기에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모르는 희망이 없어 보이는 인생이었다,

그는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되어 육체도 불편한 삶이었고

정신적으로도 죽음의 두려움으로 심리적 장애의 삶을 살아야 했다.

므비보셋은 성경에서 죄인인 인간을 예표 하는 것이다.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므비보셋 !

신체적인 장애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발자국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

그 영적 장애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

바로 ‘죄’ 로 인해서,,,,

주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우리는 누구도 주님께 먼저 나갈 자가 없다.

다윗이 사울 왕가에 남은 자를 찾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윗의 고백은 이러하다.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헤세드의 은혜 앞에서

그는 ‘은총을 베풀만한 자격이 없는 자’

‘다리 저는 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울의 종 시바 !!

그러나 다윗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요나단과의 충성된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자비를 베풀고 있는 다윗 !

*상속의 모든 권리를 회복시키고 상속자로 인정하고

*날마다 왕의 식탁에서 교제할 수 있는 은총을 베품

이 두 가지 은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총과 같다.

하나님 편에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맺어주신 언약이다.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베풀어주신 은총

그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권리를 회복시켜주시고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서 그 권리를

부여해주신 은혜....

그 구원의 은총으로 인해 죄인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교제를 누리는 특권을 허락하신 은혜

그 은혜를 받은 나의 믿음의 반응은 어떠해야 할까?

그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는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헤세드의 은혜 !!

그 은혜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성탄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어제 성탄전야축제 때의 모습이 떠오른다.

주일학교 성탄전야축제에

사랑하는 자녀들의  몸짓 하나도 놓치고 싶지않아서

핸폰으로 영상 촬영 하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가 기뻐하며 감동하며 드리는

예배를 저렇게 기뻐하며 모두 눈에 담아두시려고

매순간 가슴속에 저장하고 계시겠구나 하는....

 

나도 널 그렇게 주목하여 보고 있고

나도 널 그렇게 전 마음으로 사랑한단다.

 

90세 어르신이 70세 아들이 외출할 때

‘차 조심해라’... 말하는 것처럼

우리 주님께 나는 언제나 너무나 소중하고 존귀하고

주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성탄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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