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별

작성자
김상희
작성일
2023-12-24 14:14
조회
208




저는, 마지막 문구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초자연적 사건인 하늘의 별을 보며 예루살렘에 도착한 동방박사 사절단들은 결국 어둠 가운데 빛나는 별이 아니라 왕을 찾아간 것입니다.

왕권에 집착하며 편집증 증세를 보인 헤롯왕은 도시 건설, 농업 장려, 성전 건축 등으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했으나 존재를 흔드는 예수님의 탄생에 강한 저항과 적의를 드러냈습니다. 헤롯왕의 불편함과 복음에 대한 소동이 제 안에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어제 만난 가장 친한 친구가 아직도 믿음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기도 중인 지인이 교회 등록을 미루고 있는 것에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나약함 때문이겠지요?

폭군 헤롯의 시대에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억하며 계속 기도해야겠어요. 가장 빛나는 별인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하게 찾으며, 조만간 마음의 여유를 찾고 목사님으로 인해 알게 된 팀 켈러의 책도 읽어보려 합니다.

2023년을 은혜 가운데 지켜주신 하나님, 인문학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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