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터에 은혜를 올리자라고 자기대화하다

작성자
박수자
작성일
2021-11-23 23:33
조회
216
시간시간마다 주시는 은혜가 있지만 이것을 나누기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문장력이 부족한 사람이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난 은혜 나눔터에는 글 안쓸거야'라고 자기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덕신 목사님께서 이런 저의 마음을 간파하셨는지 콕 찝어 은혜나눔터 말씀을 하셔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목사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는데 쓸까? 써야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을 주시는 것은 쓰라는 거야. 그래 쓰자'라고 자기대화를 하고 글을 남깁니다.

우선 이번 부흥사경회는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말씀에서도 들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것이 축복이고 들어야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부흥사경회에 그 귀한 들음의 축복을 주셔서 단 마음으로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가려 먹고 좋은 것을 먹을려고 노력하듯이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듣는 것을 삼가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들을려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은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능력을 발휘해서 반드시 열매를 맺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비가 내려 사과, 배, 쌀 등을 열매맺는 것처럼 말씀도 마음밭에 떨어져 다양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비를 보고 그 열매를 볼 수 있는 것이 비젼이요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실 것을 바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온 우주만물을 창조 하셨기에 피조물은 들음으로 창조가 일어나고 새로와진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 주시는 신선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하구나.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구나. 정말 잘 듣는 사람이 되야겠구나'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내가 말할 때 나는 항상 화자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말하는 것을 내가 듣는다는 사실에서 내 말의 청중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고 자기대화가 얼마나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지 경각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자기대화에 따라 마귀가 되기도 하고, 죽이고자 하는 마음을 먹기도 하고, 자신을 죽이기도 하고, 백성을 우상숭배에 빠지게도 하고, 불신앙적인 선택을 해 엄청난 고통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말은 무엇이고 어떻게 내 자신에게 좋은 자기대화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목사님께서 말씀묵상을 도전하셨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성경의 원리를 깨닫고 적용하며 결단할 때 건강한 자기대화를 할 수 있고 변화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 묵상하여 긍정적인 자기대화 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말씀의 능력이 제 삶 속에 풍성한 열매맺는 현장을 기대해 봅니다.

귀한 말씀을 들려주시는 김덕신 목사님 감사드리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은혜나눔터에 글 남깁니다.
전체 2

  • 2021-11-23 23:50

    집사님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2021-11-24 12:24

    우리 모두 그렇죠 ^^

    매주 은혜받은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많이 받았어요 고백하고 싶은데
    막상 글을 쓰려면 ....
    쑥스럽고 부담스럽고 ㅜ 그래서 그냥
    글을 읽기만 하고 나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순종함으로 은혜의 글 남기기에 성공 ? 하신
    집사님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나는 글 안 쓸거야 !! 하지 마시고 ㅋㅋ
    받은 은혜 풍성히 나눠주세요. ~ ~

    아름다운 순종에 박수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