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닫고 일어설 수 있는 값진 시간

작성자
송혜란
작성일
2021-11-25 11:23
조회
407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과 코로나로 교류도 힘들고 불안한 미래에 대해 내 자신이 초라하다 생각되어 무기력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부흥사경회의 주제 '천국언어'가 눈에 들어왔다.

천국언어...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겨 이번 사경회도 10번 모두 참석하리라 다짐하며 첫 시간을 임하였는데 천국언어는 '감사'였다.

아담은 범죄하므로 감사의 언어가 사라지게 된다. 나도 죄인이게에 감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우리의 언어는 자기생각, 염려가 아닌 감사의 언어로 천국언어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2년동안 공동체에서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없어지고 뉴스에서 들려오는 것들은 불안한 미래만을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 생각보다는 점점 내 생각이 많아지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했던 것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생기는 불안과 걱정 염려들... 부흥회를 통해 회개가 없었고 하나님과 점점 멀어졌었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길기만 하던 온라인 예배. 처음에는 옷도 갖춰입고 자세도 바르게 하며 집에서도 공동체에서처럼 예배드리려 실천했지만 2년이 가까워진 지금은 편하게 입고 자세도 흐트러지며 결국엔 말씀이 잘 안들리기까지 하는 난국이 찾아왔다.  완악한 마음이 가득했음을 회개하며 귀한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 그리고 나 자신도 칭친하기로 결심했다. 교만과 자랑이 아닌 마음다한 칭찬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백부장의 말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은 백부장을 칭찬하셨다. 나에게는 백부장같은 믿음이 없었다는 것을 회개한다. 이제부터는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하고 목사님의 입술로 말씀을 전해주시는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로 다시 회복해보리라 다짐해본다.

나는 평소에도 말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나의 말은 점점 저주의 말로 바뀌고 있었다. 험한 말을 사용하면서 마음으로는 이러면 안되는데 생각했지만 생각과 달리 입술에서는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말들을 쏟아냈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거의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공부보다는 핸드폰을 하루종일 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싫었다. 10살이 된 아이가 아직 기본적인 한글 맞춤법을 틀리고 공부에는 전혀 마음이 없고 친구들과 핸드폰 게임만 하는 것이 너무 화가나 저주의 말들을 퍼부었다.

목사님께서 말이 중요한 이유는 오늘 내가 하는 말이 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셨다. 나는 아이와의 관계를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내 실력을 믿고 내가 아이를 바꾸어 보려고 노력하며 저주의 말들을 퍼부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원망스러웠고 내 자신이 고통스러웠는데 고통의 원인이 아이가 아니라 나 자신이었으며 내 생각이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이제는 내 실력,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실력을 믿으며 저주의말이 아닌 칭찬의 말, 축복의 말을 사용하려고 한다. 또한 하나님께 아주 작은것 하나까지 모든 것을 의지하려고 한다.

돌아보니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았던 내 삶인데 감사보다는 원망만 찾아서 원망만 하고 산것 같다. ' 원망의 결과는 인생이 재미없고 행복하지 않는것이다 '라는 말씀이 정말 충격이었다. 의식적으로 또 무의적으로 "인생이 재미없어. 즐거운게 하나도 없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 말이 원망의 결과라니... 나의 부정적이고 염려, 근심, 원망 가득한 말들과 생각들을 하나님이 다 들으시고 얼마나 탄복하셨을까... 생각하니 죄송스러울 뿐이다.

사랑방에서 뽑은 나의 올해 말씀은 로마서 8장 26절인데 힘들고 낙담되는 올 한해라 생각하고 불평 불만만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못해서 성령님이 너무나 많이 슬퍼하셨을거 같지만 성령님은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해주심을 온맘으로 깨달으며 살았다.

사경회 말씀으로 성령님께 더욱 감사하며 앞으로 내 입에서는 항상"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지혜로운 말 축복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예배를 통한 말씀으로 하나님께 목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나의입에서 나온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절대 잊지 않겠다.

부흥사경회의 매 시간 매 시간이 회개의 시간이었고 또한 감사와 은혜의 시간이었다.

너무나 귀한 말씀 전해주신 김덕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내년 부흥회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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