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네번째 부흥사경회..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1-11-25 09:21
조회
205
부흥사경회 대단원의 마지막 시간..

예배당 자리에 앉자마자 복잡 미묘한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동역자분들의 따뜻한 온기와 숨결~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따뜻한 온기와 숨결처럼 그 자체로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 나의 주님~

이윽고 스피커를 통해 목사님의 말씀이 흘러 나옵니다. 현장에서 전해지는 말씀은 저의 귓가를 적시고 마음까지 진동처럼 파장되어 제 안에 계신 성령께서 강권하시어 진리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

직장에서 이어폰을 꽃은 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전해져 오는 말씀으로는 결코 재현될 수 없는 현장의분위기와 숨결과 느낌입니다.. 현장에서 올려드리는 예배.. 현장의 숨결.. 현장의 떨림 그 모든게 저는 참 좋습니다

이번 부흥사경회는 저 스스로에게 작년과는 분명 다른 환경, 다른 마음이 있엇습니다.. 사경회가 시작되기전부터 스스로에게 이르기를 “이번 사경회는 4회 이상 참석하기가 어렵겠어..출근 시간도 새벽이고 오전에는 눈치 보여서 참석이 힘들 것 같고.. 음 4회.. 그 정도면 나름 선방한거야..

저 나름대로 그렇게 잣대를 세워놓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애써 외면해 버립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마귀가 놓칠 일이 없습니다 ..마귀가 순간적으로 저의 마음에 틈을 타고 지배하여 이런 제 자신을 향해 "그정도면 훌륭해 , 너 일이 먼저지, 괜찮아 .." 라며 위로와 격려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참기 힘든 마귀의 달콤한 언어의 속삭임에 걸려들어 저 자신에게 유익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경회는 아쉬움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집니다.. 마귀가 저에게 참소합니다.. 넌 얼마든지 시간을 내어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었어.. 하지만 넌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여건을 핑계로..변명으로.. 원망으로 너 자신을 위로하고 합리화시켯어..온라인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편하고 익숙해져 있었던 거야 ~

너는 언제나 너 자신에게는 참 관대하고 너그러워.. 남은 그렇게 정죄하고 비난하고 원망하면서 말이야.. 이내 인정하고 굴복합니다.. 마귀의 참소가 모두 맞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저의 이런 게으름과 나태함과 자기사랑이란 마귀의 언어에 무방비 상태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경회가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있어서 많은 연약함과 부족함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고 온 마음 다해 매시간시간 임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고 마음의 요동함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놀라운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기다림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천국의 언어가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죄성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천국의 언어를 복음으로 회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이라는.. 믿음이 없는 자들의 마음이라는.. 항아리 안에 복음을 가득 채우라 주님께서 명하셨으니 이제 제가 할 일은 그들의 마음에 천국의 언어라는 물만 떠다 나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 악한 세상이.. 믿음이 없는 자들의 마음이..포도주가 되게 하시는 놀라운 일은 주님께서 하실테니 저는 오늘 하루도 천국의 언어를 잃어버리지 않고 잊지 않고 전하는 사명에 집중하겠습니다.. 도와주시옵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께 기쁨 드리길 원합니다.. 주님께 칭찬 받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세상의 언어가 아닌.. 마귀의 언어가 아닌.. 천국의 언어로 가득 한 저의 삶의 예배를 드리오니 받아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

김덕신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박정식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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