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1-12-24 16:51
조회
642
성탄의 기쁨과 감사가

온 땅 가득히 울려퍼져야 할 성탄이브 ...

코로나로 인해

아기예수가 이땅에 오신

축복을 선포할 기쁨도  위축되고 있어서

가슴아프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의 기쁨과 감사는

온 땅 가득히 넘쳐나기를  ~

소원해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기쁘다 구주오셨네 !!







 

 

 



 

사랑은 시들지 않습니다. (갈5장 22-23장)

 

우리의 삶 속에서 맺어야 할 신의 성품에 대해서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9가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헬라어 원어로 성령의 열매는

“the fruits of the Spirit” 복수가 아니라 “the fruit of the Spirit” 단수로 사용됩니다.

9가지 열매이니까 복수일 것 같지만 사실 이 9가지 요소가 하나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9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만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의 구성 요소 중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하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여러분 왜 사랑이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바울이 열거하는 성령의 열매의 9가지 구성 요소 중에서

사랑이 첫 번째 자리에 등장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사실 사랑 이외의 나머지 각 속성들은 정확한 경계를 긋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여덟 가지 속성은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이 8가지 속성은 ‘사랑'을 떠나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Q.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십니까?
  1.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모습을 가진 사람들입니까?
보통 우리는 사랑 할 만한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Looks Is Power>라는 책이 있습니다.

ㅡ 이것이 오늘날 보편적인 사랑의 모습입니다.

이 시대에 훈남 훈녀가 되는 것은 권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예뻐지고 멋있어지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피부 관리도 받고 몸매 관리도 받습니다. 외모가 권력이 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이전에 성형외과 의사들이 남성과 여성 3만 명을 합성하여

‘표준화 작업’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표준에 가까운 얼굴일수록 우리가 생각하는 미남, 미녀이고

‘권력'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사랑에 대해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고전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13:8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NIV> “Love never fails…”

“사랑은 오래 참고…”, 그리고 사랑은 ‘견디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떨어지지 않는 것”

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아예 "숫자를 세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래 참는 것”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와 여러분은 490번에 이를 때까지 용서하지도 못합니다.
  1. 그런데 만일 누군가 490번의 용서를 받는다면
만일 누군가 이러한 사랑을 받게 된다면

그 용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은 변하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너무도 인격적이어서 한번 잘못했다고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세 번 까진 인내합니다

하지만 세 번이 넘어가면 우리는 참는 것을 중단합니다.

더 이상 기회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은 늘 실패합니다.

태풍이 오면 과수원의 열매들이 잘 익기도 전에

모두 땅에 떨어져 버리는 것처럼

우리의 사랑은 늘 ‘채 익기도 전’에 시들어버리고 우수수~ 떨어지고 맙니다.

 
  1. 여러분 우리가 매번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사랑은 여물기 전에 시들어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너무도 연약해서 실패할 수 밖에 없고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설익은 열매들이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상처 투성이로 깨어지고 보기 흉한 모습으로 나뒹구는 설익은 열매들이

우리 주위에 가득합니다.

어쩌면 오늘도 여러분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이번 주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배우자나 부모님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몰라요.

 

우리의 신앙의 문제점은 “이러한 생활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1. 그런데 왜 사도 바울은 “사랑이 결코 떨어지지(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했을까요?
사도 바울은 사랑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고전13:5에서 설명합니다.

고전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사랑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사랑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게 되면 그 사랑은 설익어 떨어지게(실패) 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구합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아요.

우리가 우리의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베푸는 계산된 사랑은 대부분 실패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이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실망하고 상처받습니다.

결국 우리의 사랑은 실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은 비록 그 사랑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랑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그 사랑은 결단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 C.S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

C.S 루이스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God is gracious enough.”

“비록 우리가 사랑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가 누군가를 싫어할지라도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은혜로우셔서 우리에게 사랑을 주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은혜로우셔서 이기적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그리고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결코 사랑할 수 없는 우리에게

‘결코 시들지 않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 사랑’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번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사랑을 과거엔 경험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향해서 한결같이 끊임없이 그리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 경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결코 시들지 않는 사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순교를 당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사도 요한은 끓는 기름 가마 속에서 겨우 목숨을 면하고

밧모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마태는 에디오피아에서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베드로는 여러분이 알듯이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죽었습니다.

야고보는 참수형을 당했고 나다나엘은 화형을 당했습니다.

안드레는 십자가에 메달려 죽임을 당했고

의심 많은 도마는 인도에서 창에 찔려 죽임을 당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열 세 번 째 제자가 된 맛디아는 참수형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는 높은 탑에서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떨어진 후에도 생명이 붙어 있어서, 채찍으로 맞아, 순교했습니다.

의사 누가는 그리스에서 올리브 나무에서 목이 메어져, 순교했습니다.

마가는 알렉산드리아 시가지에서 가축에 목줄을 매듯이, 그의 목에 밧줄을 묶은 후,

길거리에 끌려 다니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1세대 제자들은 모두 처참하게 순교를 당했습니다.
  1. 예수를 믿은 대가가 이런 것이라면, 복음은 절대 전해선 안되는 위험천만한 일 아닙니까?
예수 믿다가 다 죽게 생겼는데, 예수 믿다가 다 망하게 생겼는데,

수 많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러한 핍박과 순교를 당하면서, 그들은 그들의 다음 세대에게,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에게 “끝까지 예수 믿어라”고 격려하며,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핍박받고, 고난을 당하면서도, “예수 믿으면 고생하니까 예수 절대 믿지마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아무리 고난을 당해도, 설령을 목숨을 잃어도,

끝까지 예수를 믿어야 된다”라고 말하고, 순교하였습니다.

 
  1. 여러분, 이들이 핍박받고, 순교를 당하는 현실 속에서 끝까지 복음을 전한 이유가 무
엇입니까?

생명을 잃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사랑이 결코, 시들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에 담긴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핍박을 견딜 수 있었고, 고난을 견딜 수 있었고, 억울함을 견딜 수 있었고,

오래참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 때문에, 그들이 소유한 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희도 이렇게 하라”

고, 보여주신 하나의 예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롤모델이 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서 오셨고, 그 사랑을 철저히, 저와 여러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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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요구하지도 않았고, 살려달라고, 구원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어달리셔서,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셨다.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심지어, 영원히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우리를 위해, 영원한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소유한 예수님의 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결코, 실패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랑 안에 거할 때,

우리는 1) 상처 투성이로 가득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2)사랑 받을만 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그리고 3)우리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결코 사랑할 수 없는 우리의 한계 속에서

우리는 결코, 시들지 않는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설사,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을지라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기로 결심할 때,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은혜로우셔서,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날마다 공급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그 사랑을 소유한 우리의 사랑은 결단코, 시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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