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어떤 follower 인가?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2-01-06 11:39
조회
273
요즘은 성경과 더불어서 신앙서적을 틈나는 대로 읽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책을 읽을수록 제 마음에 이상한 교만이 틈타지 않기를..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순종하기 위함임을 항상 명심하고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신앙서적 중에서 좋은 내용의 책을 고르는 안목과 식견이 없다보니 신앙서적을 선택하는 기준은 당연 목사님께서 권장해주시는 서적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오늘은 목사님께서 강력하게 추천하신 『존 비비어의 순종 』중 오늘 말씀과 깊은 연관성이 있으며 리더를 따르는 follower 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순종에 대한 구절이 떠올라서 감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누가 그를 그 자리에 두었는가? ”

그 순간 나는 내가 순종의 원리보다 내 논리를 높여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바로 그런 태도가 교회와 가정과 회사를 분열시킨다. 하나님은 지도자의 지혜가 보일 때 만, 내 뜻과 맞을 때만, 지도자의 지시가 내 맘에 들 때만 복종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그저 순종하라!고 명하신다

지도자의 결정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그 일의 결과를 판단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을 권위 있는 자리에 두신 분이 하실 일이다. 지도자들은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 우리보다 엄중하게 판단 받는다.

우리는 지도자가 옳고 그른지 미리 분별하지 말아야한다, 사후에도 판단하지 말아야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하나님만 사람의 마음을 아시며 사람의 마음을 당신 뜻대로 바꾸실 수 있다

거역의 전염성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경고한다. 거역은 전염되며 죽음을 몰고온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역을 싫어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이 거역을 미워한다고 분명히 말한다. 거역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은 단순히 싫은 정도보다 훨씬 더 심하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탐독했던 서적의 내용이 좀 더 가슴 깊이 선연하게 다가오는 기회가 되었으며 위험한 순종에 대한 그리고 리더(지도자)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순종의 의미를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의 “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고백에서 그리고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을 시종일관 침묵으로 묵묵히 바라보며 그들을 따라서 요단강을 도하하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위험한 순종, 지도자를 향한 순종은 과연 이런 것이다 라고 주님께서 제게 꼭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 마음에 꼭 새기고 명심하라는 말씀 ~ ^^

네~ 하나님 ~ 꼭! 반면교사 삼아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떤 순간이든지 순종하겠습니다 ~ ^^ 다짐해봅니다

가나안 정복이 결코 칼과 창을 토대로 그 어떤 전략이나 전술로써 정복된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순종과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예배의 현장이었음을 기억하여..

제 모든 삶의 여정 가운데서도 저의 경험, 지식, 계획, 열심 등으로 헤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 앞에 위험한 순간과 고난의 가운데서도 절대 순종하고 의지하며 믿음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저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며 침체되고 불순종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열심과 노력으로 주님보다 높아지려 하며 사람의 인정과 뿐 아니라 주님의 인정 또한 지나치게 갈망하는 탐욕으로 가득하여 시시때때로 올무에 걸려 쉽게 넘어지는 연약한 주님의 자녀인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저를 너무나도 잘 아시기에 주님께서는 특별하신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제 인생의 여정을 존귀하신 목사님 곁으로 인도해 주심을 잘 알고 있기에 깊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제게 있어 목사님 말씀은 곧 하나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항상 저에게 사랑과 조언, 때론 책망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 갈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존재의 이유를 명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님께서 세우신 분이시기에..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시기에 저는 모든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묵묵히 제사장들을 바라보며 요단을 도하한 많은 백성들 가운데 이름 없는 그 누군가의 한명처럼.. 그렇게 바라보며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곧 목사님을 세우신 하나님의 질서 앞에 순종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나의 위험한 순종의 결단이 내가 진정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하나님의 자녀 인지를..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의 척도로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제 삶에 순종하는 현장만 드러나게 하시고 수 만 가지의 핑계와 변명이라는 끈적끈적한 유혹에 빠져 불순종이라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항상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슴깊이 아로새겨진 목사님의 마무리 말씀을 인용하여 끝을 맺겠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그 자리에 세우신 목사님을 비롯하여 SL님, 순장님을 비롯한 리더분들께 간절히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항상 감사와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합니다 ~^^

“ 순종은 단순하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진정 복된 것이다. 순종은 우리가 머리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따르는 것이다. 때론 내가 동의해서 따르는 것도 아름답지만 때론 내 마음에 그렇게 여기지 않더라도.. 좀 무거운 짐이 되더라도 따를 때 가벼워 질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삶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올 한해 동안 풍성하게 우리 삶을 통해 확증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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