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주일학교 겨울Zoom캠프를 마치면서...

작성자
6-3 전정현
작성일
2022-02-17 17:03
조회
220


이번 겨울캠프는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Zoom으로 드리는 인터넷 예배가 익숙한 아이들은 막내는 금요일 4시 50분, 첫째, 둘째는 6시 50분이 되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유치부와 유년부캠프의 주제는 "바르게 믿어요"로 복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에셀님의 말씀을 잘듣고 성경퀴즈를 맞추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복음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복음팔찌를 만들며 아이들은 엄마, 아빠, 언니에게 이것을 전하는 것이 과제라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평소 소극적인 둘째도 복음지를 외워서 팔찌를 보여주며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막내는 "우리는 죄를 많이 지어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가 없어. 근데 걱정하지마 방법은 있어!!! 빨간색은 피야. 하나님이 한명이랬는데... 예수님(독생자란 뜻)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어~" 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그 모습이 참 귀하고 예뻤습니다.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세딸들은 복음 전하는 것에 경쟁이 붙어 저와 남편은 40분동안 복음팔찌로 복음 전하는 것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이렇게 귀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히라니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초등부에 올라간 첫째는 이번 수련회는 여호수아 통독을 했는데 혼자서는 성경 읽는 것이 힘든데 같이 하니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1시간 이상 성경을 읽었는데 힘들지 않았다고 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복음을 아는 것 만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 O,X"

이 질문에 막내가 첫날은 O라고 대답하더니 둘째 날엔 아는 것만으로는 안된다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과정속에서도 캠프를 준비해주신 모든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SL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기도처럼 아이들이 교회에 나가서 예배드리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