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새로운 역설

작성자
임형수
작성일
2022-02-09 16:35
조회
293
내가 죽으면 주를 위해 죽고 내가 살면 주를 위해 살리 ~ ♪

죽어도 괜찮고 없어도 괜찮고 핍박과 고난 당해도 괜찮음은 ~ ♪

복음은 완전하고 복음은 충분하며 복음은 모든 것이기 때문이라 ~ ♪

내 안에 예수 계시니 내 속에 그리스도 계시니 ~ ♪

완전 복음이 나의 중심이 되고 오직 예수가 나의 이유 되기를 ~ ♪

나에게 예수뿐이니 예수는 나의 생명 되시니 ~ ♪

오직 예수만 나의 찬송이 되고 예수 그 분만 나의 눈물 되기를 ~ ♪

『 CCM 예수 그분만 가사 중에서 』

오늘 새벽예배 때 목사님께서 복음에 대해서 언급 하셔서 그런지 온 종일 위에 찬양을 따라 부르게 되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미하는 하루였습니다.. 주님의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에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예배 여호수아 말씀은 분명 입에 담기 어려운 잔인하고 무서운 심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목사님께서는 웬지 모르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만약 목사님의 말씀에 대한 묵상 없이 저 혼자만의 큐티 묵상으로 끝을 냈다면 아마도 본문 말씀 내용에만 시선이 머물러 하나님의 심판과 정죄에만 치우쳐 편협한 묵상으로 끝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통해 숨겨진 아름다운 하나님의 새로운 역설이 드러나게 됩니다

무섭고 잔인하리만큼의 심판을 당하는 가나안 족 다섯 왕의 모습을 통해서 저 또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없었다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한 강력한 하나님의 응징과 심판이 예정되어 있었음을 보게 해 주십니다

가나안 종족의 철저한 진멸은 바로 미래의 나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었다는 것.. 내면에 감추어진 나의 모습에서 그들처럼 얼마나 잔인하고 악독하고 완악한 모습이 숨겨져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물론 구원 받은 지금 현재의 모습 속에서도 이따금 가끔씩 이런 감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스스로를 놀라게도 하지만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저를 포함하여 때가 차면 언젠가는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하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이라는 어마어마한 은혜를 인간에게 베푸심으로 인하여서 한 영혼이라도 더 심판 받지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가 기적과도 같이 저와 저의 가족에게 임하였습니다

가나안 족속과 다섯 왕들처럼 선한 것 하나 없는 제가 당연히 심판 받아야 마땅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기브온 족과 같이 라합과 같이 구원에 대한 그 어떤 갈망과 간절함이 없음에도 먼저 찾아 오셔서 저를 구원해 주셧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은혜가 더 값지고 당연함은 결코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소중한 감사의 마음 일뿐입니다

이제는 존귀하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된 나!

그로 말미암아서 저와 제 가정은 저주와 심판에서 벗어나 새 날, 새 마음, 새 영혼,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순종으로 사는 것이 결국은 저의 과거를 심판하는 것이요, 저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온전하게 그리며 세워가는 것임을 명심하고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오직 주님의 말씀 의지하여 승리하며 복음 전함을 통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물들어 가게끔 사명 감당하며 살아가는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목사님 마지막 즈음 말씀에서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성령님께서 여전히 남아 있는 제 마음의 이기심, 죄성, 안일함에 대해서 탄식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망각한 채.. 그 은혜를 감사함이 아닌 당연함으로 생각하기에 여전히 다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불순종의 현장이 제 삶 가운데 견고히 세워져 있음을 회개하고 성찰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온전히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눈길이 쏟아지는 시간입니다

이제는 저의 간절한 기도와 가슴 사무치는 복음의 현장을 통해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되는 어머니와 동서들의 영혼에 하나님 사랑의 눈길이 쏟아지는 시간이 찾아오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역설과 복음을 향한 간절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신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사랑합니다 ~^^
전체 1

  • 2022-02-09 21:04

    은혜받은 말씀
    다시한 번 묵상하고 성찰하고
    귀한 고백을 남겨주시는 집사님의 열정은
    참으로 귀하게 마음속에 다가옵니다.
    우리 목사님
    집사님의 고백을 들으며
    식사 안하셔도 든든할만큼 ㅋㅋ
    너무나도 행복하실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