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께..

목사님추모
작성자
김고은
작성일
2022-04-13 18:48
조회
639


12년전 신앙의 어려움으로 어떤예배에서도 찬양 한마디 내뱉지 못하던 저를 하나님께서 우리 은혜의 교회로 인도해주시고, 우리 목사님을 만나 귀한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바닥을 치는 자존감에 힘들어 하던 제게 목사님의 귀한 말씀이 가득한 베델성서대학은 낮았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성서지리연구를 통해 목사님의 엄청난 섬김을 받으며 감동했던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특히 첫 성서지리연구에서 공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매우 피곤해보이셨으나 누구보다 인자하고 행복하게 미소를 지으며 앉아계셨던 모습은 아직도 사진처럼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
매주 귀한 말씀으로 섬겨주신 목사님 덕분에 인생의 기쁘고 어려운 순간마다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말씀으로 인해 최근에 있었던 인생의 아주 힘들었던 순간들도 위로받을 수 있었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는데..밝게 웃으며 꼭 인사드리고 싶었는데..제가 너무 늦은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천국에서 다시 뵐 날이 오겠지요.
그날이 오기까지ㅡ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제자로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그날이 오면,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목사님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음이 큰 감사이고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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