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셨기에 '복을 명령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
2022-04-12 08:54
조회
752
얼마 전에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굉장히 위급한 상황 속에서

다음날 새벽에 갑자기 콜이 왔습니다.

중환자실 면담실에 갔는데 의사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심각한 사실을 전 날 들었기에...

오늘 당장 돌아가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폐소생술을 동의할지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도 부를 수 없었어요

절망적인 현실 때문에 하나님이 떠오르지 않아요

의사의 눈으로 볼 때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날 수 없는 상황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그곳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질문하세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나님을 느낄 수 없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없는

숨막히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베드로는 대답한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3)

거기가 어딜까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이 중심에 계신 삶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는 자들...

이곳입니다.

 

복을 주셨다는게 아니라 ..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다' 말합니다

영생입니다.

우리 구원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ㅡ박요한 목사님 특새설교중에서 ㅡ

 

하나님을 느낄 수 없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없는

절망적인 한계의 상황속에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물으실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저도.... 대답을 선뜻 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박요한 목사님의 그 심정이 절절히 느껴지며

가슴이 먹먹해져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길 원하고 계시고....

그러한 삶을 살아갈때...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흡족해 하실

하나님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신  특새

하나님 은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전체 1

  • 2022-04-12 09:34

    우리 목사님의 아주 젊으실 때 모습은 뵙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이 49세라고 주장하시던 때였으니, 아마도 50대는 되셨을때였네요.
    가슴벅찬 말씀의 은혜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오랜 동역자 분께서 목사님 젊을때 모습하고 너무 닮으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박정식 목사님도 우리목사님, 박요한 목사님도 우리목사님인데,
    원로 목사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잘 담아지지 않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영생의 복을 명령하셨습니다.
    병상에 계신 우리목사님에게 하나님께서 회복을 명하여 주시고,
    단위에 세우신 우리 목사님에게 성령충만한 기름부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러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목사님 병상에서 일으켜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해도 다 아시지... 잠깐 생각했었습니다.

    우리 교회, 우리목사님, 우리 사모님, 우리공동체,,,,
    하나님 때문에, 우리가 되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서로 사랑하고 연합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어느 순간에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며 살기를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