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앞세우지않은 듣는 귀 깨닫는 마음

작성자
한다경
작성일
2022-04-12 07:38
조회
501
할렐루야!!!

목사님에 대한 그리움을 앞세우지 않고 듣는 귀, 깨닫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수많은 물방울들에  비춰지는 동일한 빛 , 동일한 빛을 받은 물방울들이 모여 무지개가 되듯  공동체를 통해 드러나는  천상의 빛!!!

그 빛을 보았습니다

종려주일 아침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피하고싶었던 공동체의 사랑,  코로나확진 된 가정에 전달되는 물품

내 집 현관 앞에 한가득 놓여진 꾸러미에

마치 병상에 계신 원로 목사님께서 해주시는 것만 같은 위로와,

한 땀 한 땀 모인 동역자들의 헌신과 순장님의 수고와 그 모든  사랑이 더해져

내 집 앞 현관까지 전달된  천상의 선물!!!

벅찬 공동체의 위로에 감사의 눈물이  흘러넘쳤습니다

공동체의 사랑이 이렇게나 큰 감동으로 다가올지 감히 상상도 하지 못 했습니다

무지개를 이룬 그 물방울, 공동체를 통해 드러나는 빛이 비춰질 때 천상의 빛을 반영한다는

박요한 목사님의 말씀을 더욱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적인 사랑이 걸작품이 된다!

그 걸작품을 만드는 은혜의 공동체의 사랑을 피부로 경험하고  나 또한 그 일원임에 참 감사한 아침입니다

질서정연한 삶이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아닌 상황이 중심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중심이었는지  원로 목사님이  내 삶의 중심이었던 것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공동체의 모습이 밉기도 했습니다

그 혼란스러운 나의  상황을

오늘 십자가의 보혈로 서로 화합하라는 박요한 목사님의 말씀으로  회개합니다!!!

누구보다도  혼란과 어려운 마음이 크셨을 목사님의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떠오르지 않으셨다는......그 고백이 나오지 않으셨다는  진솔한 고백의 말씀에 참 뭉클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은혜의 공동체의 일원임을 감사합니다

나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만으로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깊은 울림으로 회개하고 기도하게 해주신 박요한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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