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세례(박하온)

작성자
허현
작성일
2024-03-02 21:17
조회
58
2년 전 5월 아이가 세상에 나온 후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하루들이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고백뿐이 드릴 게 없습니다.
이렇게 연약한 나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아이를 보면서, 아..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이 아이처럼 의지한 적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마음을 누르곤 했습니다. 부족한 나를 부모가 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알게 해주심이 큰 은혜입니다. 아이가 나를 보며 웃는 모습만 봐도 참 행복한데, 하나님께서 나와 주변 사람을 이런 애끓는 사랑으로 바라보시는구나.. 싶습니다.
유아세례를 앞두며, 사랑스럽지 않은 죄인인 나를 자녀삼아 주시고,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뒷모습을 보이며 부모로 살아가고, 기도로 아이를 키우겠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나아가는 그날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자녀가 우상이 되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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