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경회_8과_묵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작성자
차용민
작성일
2022-11-23 08:38
조회
115
성경의 창세기와 복음서 곳곳에 짧게 등장하는 에녹의 삶이 신앙생활의 기준이 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에녹처럼 살기... 말씀을 듣는 내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하나님을 마음속에 품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이제 지천명의 나이를 앞두고 '이미 신앙의 가정안에서 알고 있었구나'를 깨닫습니다.

신파극과 같겠지만, 저의 어릴적 이야기를 짧게 해보겠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을 떠나 외할머니 댁에서 어린시절을 보낼 때, 매일 새벽이면 옆에서 주무시던 할머니가 새벽에 계시지 않았고, 집 문앞에서 오실때까지 기다리곤 했습니다.
매일 새벽예배에 다녀오시며 할머니가 저에게 기도해 주시곤 했습니다. 그때 할머니께서 늘 하신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돼, 그래야 돼"였습니다.
집안이 가난하여 단칸방에 살며 부모님이 저를 돌봐주실 형편이 되지 않는 중에서도, 늘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환경과 상황이 변했어도 힘들때마다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은 어릴적부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온 부모님 세대의 기도였습니다.

성인이 되고 한 집안의 가장이 되는 지금...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쁘시게 하는 살았는가, 부모님 세대의 기도의 열매를 재대로 맺고 있는가' 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김덕신 목사님 설교시간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내가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했다.... 내가 너에게 준것이 부족했니...."라는 말씀은 지금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신앙의 행복과 기쁨은 지금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생활하는 것.....

에녹과 같이 신앙의 기준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행함에 있어 심판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내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다음세대 신앙의 계보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올바른 등을 보이는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공급해 주시기를 매일의 기도제목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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