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두 전쟁(3) 하나님을 의지하는가

작성자
김다인 (송도청년부)
작성일
2022-11-23 12:59
조회
145
계획형 인간인 저는 대부분의 방면에서 여러 대안이 늘 세워져야하며, 갑작스러운 상황들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곤합니다. 특히 인생의 미래는 하나님께 오롯이 맡겨드리기 어려워하는 부분이었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41년동안 남유다를 통치하고, 성경에 3장정도나 기록된 아사왕의 본문 내용을 들으면서 '인생에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여 세상의 방법대로 행하지 않았는지가 중요한 부분'임을 느꼈습니다.

그의 인생에는 즉위 11년차 전쟁과 36년차 전쟁인 두번의 전쟁이 있었고 궁극적으로 두 전쟁 모두 적에게서는 승리했으나 36년차 전쟁에서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은 채 정치적(아람왕 벤하닷과의 약조), 군사적, 그리고 경제적(은과 금) 지혜로만 해결하였습니다. 세상에서는 36년차 전쟁에 임하는 아사의 모습을 스마트하다고 부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효율성, 생산성이라 부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하려는 대적자의 모습을 제 삶(학위과정)의 부분에 있어 동일하게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효율성, 생산성을 고려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과 상충할 때, 곧바로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해야합니다.)

36년차 전쟁과 그의 일생 말미에서의 아사왕은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채 살아 자신의 잔머리(세상적 지혜)에 넘어간 것이지요. 지난 삶, 회사 생활과 이전 대학원 연구실에서 겪던 상사와의 어려움의 시간들을 원망하며 세상적인 지혜로 해결하려고 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또한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지 않았던 모습이 동일하지요. 목사님께서는 어렵고 부끄러운 나의 일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나를 허락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주권속에 인생의 고난도 허락하시고, 그조차도 은혜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말씀 아멘. 이는 인생의 짧은 부분들을 단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넓고, 길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봐야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이게 왜 선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보다 더 형통한가요.."하곤 때때로 원망했던 일희일비하는 제 삶이 개선되어야함을 분명히 새기게 됩니다.

목사님께서 "바쁜 시대속 신앙의 모습도 바빠야하는지, 먹고 살만하면 신앙생활에 절박함이 없어도 되는지" 말씀하셨을 때, 제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먹고 살만할 때 ! 바쁠 때! 더 간구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하는 선포를 하기로 결단합니다.

귀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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