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 내가 꼭 들어야 하는 말씀

작성자
김지영 (7-6)
작성일
2022-11-23 12:38
조회
98
[제1]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8:37)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는 하나님께서 건드리지 못하고 계시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비 진리, 바로 부모를 향한 '불 공경

 

[제2]

성경적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긍정적으로 순종하는 것

‘너희가 기꺼이 하려는 마음으로 순종하면, 땅에서 나는 가장 좋은 소산을 먹을 것이다. (1:19)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그 존재는 나에게 최고의 가치였다. 하나님 보다 더 사랑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훼손시켰다. 엄마의 눈물과 아픔은 그것을 지켜보는 내 마음속에 아버지는 공경할 수 없는, 자격이 없는 존재라는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

엄마의 장례식 이후, 아버지는 더 이상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만끽하는 자유가 낯설었다. 그러나 아내를 잃은 남편의 모습으로, 아버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생겼다. 그리고 아버지를 챙겨주고 싶었고, 불쌍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날까지 실패했다.

 

[제4]

에덴동산 이후로 나는 사랑의 능력을 상실하였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도다 (7:19)’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지만, 부모를 향한 공경의 명령을 알지만, 그래서 회복하고 싶지만,

그 소원을 이루기에 내게는 능력이 없다는, 사도 바울의 깨달음은 깊은 여운으로 다가온다.

 

[제5]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화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5:16)’

끊임없는 자기 묵상의 단계로 들어서지 못한 말씀은 길을 잃었고, 결국 성령의 도움 없이 지식에만 머물렀다. 겉으로 보기에 아버지와 나 사이에는 엄마의 장례식 이후로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성령에 굴복하지 않는 나는, 마음속에서 아버지와 다투고 있었다. 책망하고 있었다. 비난하고 있었다. , 보이는 열매가 맺어지지 않았더라도 육신의 생각이 마음에 가득했다.

 

[제7]

사실 두려웠다.

지난 날 아버지가 나에게 그리고 엄마에게 저지른 행적들을 잊어버리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억지로 감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곧 외식이니까.

그러나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 그것은 기억을 잘못 관리하는 나의 육신,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나는 외식과 다를 바 없는 죄를 짓고 있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제8]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 곧 순종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행하는 것이니라 (3:20)’

 

하나님은 에녹과 같이 자신을 기쁘시게 할 사람을 찾으신다.

쓴 뿌리가 감사로 변화되는 시작은, 내가 정신적으로 이상해진 것 (두려움)이 아닌 나를 치유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내 안에 있는 비 진리가 무너져야 나를 회복의 사람으로 재건하실 수 있는 것이었다.

지난 날 책임감, 의무감, 그리고 순간의 감정을 의지해 아버지를 향한 공경과 사랑의 길로 나아갔던 내 육신의 노력을 회개한다. 더 공격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부모를 향한 공경의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께 그 능력을 구하길 소망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바로 서는 차원의 수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그 열매를 드릴 수 있기를. 그리고 말씀에 기꺼이, 즐거이 순종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삶을 경험할 수 있기를.

이 모든 것이 성경적 기대로 자리잡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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