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덕신 목사님께

작성자
조순미
작성일
2022-11-25 11:50
조회
384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덕신 목사님
올해 저희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신지 어느덧 13년이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벌써 그렇게 되었나 하는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은혜의 공동체의 크고 작은 일에 늘 함께해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목사님이시기에
목사님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이번 부흥 사경회이고,
목사님과 함께 말씀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가을입니다.

이번 부흥사경회를 통해,
한 사람의 영적 리더가 올바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위험성을 들으며, 가정에서는 엄마로서, 공동체에서는 교사로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하는 자리인데 많이 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기도하지 않고도 역할은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나의 뜻으로 이끌었던 것일 수 있겠구나..라는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 디모데가 바울의 마음과 뜻을 아는 믿음의 동역자이기에
바울이 자기 대신에 디모데를 보낼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를, 하나님이 가실 그 곳에 보내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 보내시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사탄의 참소와 죄성에서 비롯된 스쳐지나가는 생각과 행동들이
저를 낙심하게 할 때도 많은 것 같은데,
나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을 늘 의식함으로 매순간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덕신 목사님
이번 가을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중간 중간 원로목사님 말씀도 해주셔서
원로 목사님 생각에 울컥도 하지만
원로목사님이 해주셨던 말씀들과 걸어오신 뒷모습을 함께 생각하고 그리워함에 좋았고,
성경 말씀을 깊게 전해주시는 박요한 담임목사님을 격려해주심에
담임목사님도 너무 힘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성도들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을 뿐 아니라
목사님이 저희와 함께 계신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든든합니다.
늘 강건하셔서 내년에도 꼭 함께해주세요
내년 부흥사경회를 기대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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