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작성자
이종호
작성일
2023-01-10 19:37
조회
214
신의 성품에 참여하라(I) -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되도록.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을 주심으로 예수님의 의를 선물로 주셨다.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우리를 위해 지불하셨다.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배우는 것, 옷을 갈아입는 것을 배우는 것이 '칭의'이다.

근심하다의 'grieve'는 왕이 자신의 신복에게 왕위를 찬탈당할 때 느끼는 슬픔. 가슴에 못이 박히는 슬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죄는 규칙위반같이 가벼운 것이 아니다. 죄를 범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을 짓밟는 행위이다.
죄는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내어주신 우리 하나님의 가슴을 찢고, 오열하게 만드는 아픔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늘 죄를 짓는다. 시간이 지나도 같은 죄를 짓는다. 그리고 점점 무덤덤해진다.(사소해진다)

요즘 읽고있는 책은 <누더기 하나님>이다. 책 표지에 이런 글귀가 있다.

사랑할 만해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받을 만해서 사랑받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할 수 없을 때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받을 수 없을 때 사랑받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 때문에 하나님은 누더기를 입으셨다.

성부께서는 자격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생명을 지불하셨다. 유한한 우릴 위해 무한한 것을 지불하셨다. 죄가 파국으로 치닫는, 최고로 악한 순간에 예수님께서는 최고의 사랑을 우리에게 행하셨다. 바로 십자가로 말이다.

목사님께서 대언하시고, 기도하며 내 죄를 돌아보니, 과거에 지었던 죄와 오늘 지은 죄가 같다. 긴 시간 반복되고, 개선됨이 없기에 죄의 문제에 무뎌지고, 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내 반복되는 모습을 보시며 성령께서는 얼마나 근심하셨는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시험점수처럼 커트라인을 넘어야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택하심이고, 이유가 아니라 목적이라고 말씀하셨다. 내 스스로 자격없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살아낼 수 없음을 다시 상기시키며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살아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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