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영성이다.

작성자
이종호
작성일
2023-01-03 22:26
조회
175
습관이 영성이다.

마가복음 14장 32~29절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2023년의 첫 메세지는 <아주 작은 실천의 힘>이라는 놀라운 책의 소개와, 정체성 중심의 행함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습관은 원자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모이고 모여 큰 변화를 이루게 됩니다.

정체성(identity)는 '실재하다' + '반복적으로' 라는 단어가 합쳐져 '반복된 실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반복된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말씀 중 예수님의 반복된 습관을 마가복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 35절)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군중에 의해 더 분주했던 삶을 사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상대하기 위해 쉬는 것보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시는 것을 더 중요시 하셨습니다.
언제 : 새벽이 밝기 전 / 어디서 : 한적한 곳 / 무엇을 : 기도를
마가복음을 통해 경건의 습관이 거룩한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습관)

감사하게도 제 주변에는 무서운 습관을 가진 친구들이 있습니다.
사업으로 바쁘고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면서 알람을 맞춰 성경을 읽고, 새벽예배를 밥 먹듯 나가는 친구가 있고, 다른 친구는 매일 QT말씀을 정리하여 찬양과 함께 순톡방에 노나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이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피곤하지만 말씀이 잠보다 중하고, 묵상과 찬양을 노나는 것이 경건의 습관이 된 친구들.

2023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는 것 처럼, 성화의 과정 가운데 거룩한 자리로 나아가게 하는 습관들이 쌓이길 원합니다.
작은 결단으로는, 진행중인 새벽예배 전부 승리하는 것 그리고 날마다 QT, 말씀, 기도 놓치지 않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해주신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꼭 구매하여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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