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마치고 송도청의 아름다운 간증

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23-02-07 10:55
조회
890


안녕하세요 저는 04또래 이채현입니다

20살이 되고 송도청년부에 올라오면서 처음 하는 수련회인 만큼 기대도 했지만 저에게는 신앙적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고민을 주께 맡기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 시간 주께 받은 은혜를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은혜의 교회에서 19년동안 자라왔습니다

19년동안 정말 많은 수련회와 예배를 통하여서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수없이 들어왔고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들었기에 주님을 안다고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고3전폭훈련을 하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훈련을 받고 예배도 드리며 많은 것을 배우고 기억하는 시간이었지만 마음 속에 와닿는 것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남는 것은 단순한 형식적인 문장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두려움이 커져만 갔습니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련회 기도제목에 텍스트 형식으로만 주님을 알고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온전히 깨달으며 온 마음과 생각으로 주님을 느낄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첫 날 집회시간에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원로목사님의 기도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원로 목사님께서는 항상 기도제목에 매순간 감동하며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다가 매순간 감동하며 사는 것이 어떤 삶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말씀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말씀을 이해하고 기억하지만 매순간 감동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순간 감동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를 생각하다 둘째날 집회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말씀을 들은 후 저는 주님께 현재 저의 연약한 모습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구했습니다 주님 정말 주님을 알게 해달라고 내가 아는 주님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그날 들었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갈렙은 45년이 지난 이후에도 주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하며 한결같은 믿음을 지켜갔습니다

한결같은 믿음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갈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질을 지키며 주님께 충성했고 시간과 공간이 빽빽히 주로 채워지는 삶을 살았습니다

지금의 저는 매순간 감동하고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께 나를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45년이 지난 이후에도 감동하며 사는 삶에 대한 기도는 끊임없이 끝까지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동하며 사는 삶에 대한 기도를 끊임없이 끝까지 가지고 살며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자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련회를 하면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송도청년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과 밥과 간식을 책임져주신 집사님들, 추운 마지막 날에도 밖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며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신 분들 그 외에 다른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를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련회 간증문 (최주향)

안녕하세요 송도청 2순에 부순장으로 섬기고 있는 최주향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경외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박3일동안 많은 은혜를 누릴 수 있었는데요,
저에게 이번 수련회의 키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일상과 평범함 입니다.

사실 저는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은혜를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련회에 임했던거 같아요.
보통 수련회 하면 떠올리는 특별한 은혜, 특별한 말씀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의 주제가 일상과 평범함인 것을 알았을때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라는 것이 특별한 말씀, 비범한 역할을 통해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저한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호수아서에 등장하는 갈렙이라는 인물은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수복하는 과정에서 그리 특별하지 않았던 인물이었던거같아요
그럼에도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일상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며 그 언약을 마음속에 품었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자격이나 비범한 역할이 아니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마주하는 사람들, 내 옆에 함께 하는 동역자들, 내 직장과 학교에서 접점이 있는 모든 관계와, 나에게 주어진 평범한 역할 안에서 하나님을 인식하고 비전을 소망하는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말씀 선포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구요, 특별히 2박 3일동안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심 공동체 동역자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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