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겨울 수련회였기에 ~~~

작성자
김온유
작성일
2023-03-20 10:38
조회
334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 2부 고3 김온유 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학생으로서 마지막 겨울 수련회였기에 설레임과 기대도 많았지만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신앙적 고민들을 가지고 수련회에 가게되었습니다.

첫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알고 느끼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이 사실을 나는 살면서 단 한번도 믿지 않은 적이 없는데 왜 내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안계신것 같지?" 등 이러한 고민들이 생겨나고 어딘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후 SL님 말씀을 듣고나니 "이러한 고민을 하는 과정 또한 내가 하나님을 믿어가는 과정이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도 사랑하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하나님께 "제 마음에 와주세요" 하고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난 항상 너와 함께 있었단다"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 하나님께 "왜 함께 계시는데 제 맘 속에는 안오시냐"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프로그램을 하며 제 삶을 돌아보고 "선생님과 마실"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조언도 들어보니 제가 삶 속에서 하나님께 선을 그어놓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살면서 단 한번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적은 없었으나 저는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지 못했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날 설교 말씀인 "습관은 영성이다" 라는 말씀까지 듣고 나니 삶 속에서 우선 순위를 하나님으로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앞으로 제 삶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저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우릴 향하신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억에 잊지 못할 수련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귀한 수련회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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