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과 기도!!

작성자
김상희
작성일
2023-02-26 20:30
조회
305




오늘은 성령의 열매 세 번째 자리에 위치하는 화평/평강에 관한 말씀을 은혜 가운데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늘어나는 웃음 코드 및 생활 속 쉬운 예시를 통해 귀하신 말씀을 마음 밭에 모두 잘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소중한 설교에 미치지 못하는 저의 부족한 내용은 하나님이 채우실 것이라 믿습니다. 귀하신 목사님의 설교를 잘 받을 수 있는 저의 ‘마음 그릇과 역량’이 커질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해야겠어요 ㅜ.ㅜ

목사님의 귀하신 말씀을 사모한 이래 자주 글을 올리고 싶지만, 어느 순간 제게 ‘염려’가 찾아 들었습니다. 저의 글은 목사님의 설교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저의 느낀 점을 씁니다. 그 속에 저의 ‘과거와 현재’가 노출되고 글을 통해 저는 새롭게 ‘약속’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하지만 강아지의 사소한 실수에도 분노를 표출하며 강아지가 먼저 나를 용서할까 두려워하는 것 같은 부끄러운 저의 과거가 드러납니다. 또한, 하나님, 저 자신, 혹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과 부끄러운 제 과거를 성찰한 후 현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끄러운 과거가 노출됨은 회개의 역할을 하지만, 반면에 저의 현재 삶과 하나님과의 약속은 지속성과 책임감을 수반하기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행여나 제 글만 먼저 앞서가고, 목사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그로 인한 새로운 저의 결심과 다짐, 실천하고 싶은 일들이 뒤처지지 않을까 살짝 근심했습니다. 그 사이에 제 마음을 정확하게 읽으시고 곰돌이 인형처럼 끌어안고 있는 염려를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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